총무이사 법우 스님…편집위원장 원영상 교수
김 회장 “태고 불교문화 선양에 조계·태고종단 모두 힘 쏟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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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 13일 충남대학교 문원강당에서 학회출범 총회에서 총무이사 법우 스님(왼쪽)이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초대회장 김방룡 교수다. (사진=법현 스님) |
태고불교문화학회 초대 회장에 충남대학교 김방룡 교수가, 감사에 한국학중앙연구원 김탁 박사와 태고종 초심위원 심일 스님이 각각 추대됐다. 또한 총무이사에 용월사불교문화연구소장 법우 스님, 편집위원장에 원광대학교 원영상 교수가 각각 위촉됐다.
태고불교문화학회는 12월 13일 충남대학교 문원강당에서 학회출범 총회를 열어 이같이 확정했다.
김방룡 초대 회장은 취임 인사를 통해 “여러 스님들과 학자들의 귀한 원력이 모여 출범하는 학회인 만큼 그 씨앗이 튼실하게 자리 잡고 자라나서 만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한국이라는 문화적 현장 속에서 향유되어온 불교의 사상과 신앙, 문화에 대한 학술적 정립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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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회 학술대회 자료집 표지 (사진=법우 스님) |
김 회장은 또 “조계종과 태고종 승려 모두 태고의 법통을 계승하고 있으며 태고의 문손이란 점을 상기할 때 태고의 불교사상과 태고의 승풍, 태고의 불교문화를 선양하는 데에 두 종단 모두가 힘을 쏟아야 한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는 태고보우의 선사상이 동아시아 특히 한·중·일 삼국의 선종사에 있어서 어떠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는지 규명해보고자 하는데 그 목표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열린선원과 보국사 주지 법현 스님이 축사를 했으며, 태고총림선암사 방장 지암 스님, 전 태고종 호법원장 혜일 스님, 태고종 북미유럽교구 회주 종매 스님 등은 축전을 보내 학회 출범을 축하했다.
태고불교문화학회는 매년 6월과 12월에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태고불교문화연구라는 학술지를 2월과 8월에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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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번 째 주제발표 후 수련 스님(오른쪽)이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법우 스님) |
학회 출범식 후 진행된 제1회 학술대회의 발표주제 및 참여자는 다음과 같다.
▲제1주제=태고보우의 선사상과 그 위상
발표 : 김방룡(충남대)
토론 : 일엽 스님(동국대), 수련 스님(동국대WISE 대학원)
▲제2주제=중국 임제종 전승에서 본 태고의 사상적 위상
발표 : 김진무(충남대)
토론 : 안적 스님(동국대), 윤희조(서울대학원대)
▲제3주제=태고보우와 난포조묘의 선사상 비교연구
발표 : 권동우(원광대)
토론 : 제점숙(동서대), 이석환(동국대)
▲제4주제=태고보우의 대승경전 이해와 보살정신
발표 : 이병욱(중앙승가대)
토론 : 허진(동국대), 심일 스님(동국대WISE 대학원)
▲제5주제=근현대 불교계의 ‘태고’인식과 종조관
발표 : 김상영(중앙승가대)
토론 : 황인규(동국대), 이종수(순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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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회 학술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법우 스님) |
http://www.bulgyonews.co.kr/news/39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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