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번쯤 치과를 방문하여 임플란트 상담을 받다보면 ‘뼈이식이 필요합니다’란 말을 들어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뼈이식술이란 주로 임플란트 시술 시 잇몸 뼈가 부족한 경우 잇몸 뼈를 보충해 주는 시술로 현재 자신의 다른 부위에서 추출한 뼈 ‘자가골’, 기증된 시신의 뼈 ‘동종골’, 소나 말 등 다른 동물의 뼈 ‘이종골’, 인공적으로 합성하여 만든 뼈 ‘합성골’ 등이 뼈 이식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연자는 “내 치아로 만든 뼈 이식재”를 이야기 해 보려 합니다.
<자가치아뼈이식>은 “내 치아로 만든 뼈 이식재를 사용하여 시술”하는 것을 말합니다. 원인에 의해 발치된 치아를 최첨단 의료기술을 통해 재가공하여 환자 본인에게 치조골 이식재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유전적, 전염적 위험이 전혀 없으며, 또한 있몸뼈와 같은 골기질을 갖게 돼 다른 뼈이식 재료 보다 임플란트의 수명과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보통의 경우 환자가 병원을 방문하여 시술을 받게 되면, 뼈이식재의 모습을 볼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얼굴에 천을 덮고 누워있으니 어떤 놈이 내 입으로 들어가는지 알 수 없는 것이 당연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자가치아뼈이식재>의 경우 파우더 외에 블럭의 형태로 치아 모양의 이식재가 만들어 지기도 하며, 내 치아로 만든 이식재 이기 때문에 고유번호와 이름, 성분 등이 명기된 이식재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가치아뼈이식재>는 사랑니, 충치, 치주병으로 버려지는 치아를 재가공해 나중에 임플란트 시술에 사용할 수 있도록 실온에서 보관(5년)이 가능하고, 영하 80도 이하에서 20~30년 정도 장기보관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가치아뼈이재>를 이용한 시술을 받기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은 <자가치아뼈이식>을 시행하는 치과로 내원하셔야 합니다. 발치된 치아는 환자분의 이름과 수술 날짜를 명기한 의뢰서와 함께 제조업체로 전달되며, 제조업체는 분당 서울대병원 등 12개의 대학병원의 연합으로 구성된 한국자가치아뼈은행의 엄격한 기준에 의해 소독, 처리의 과정을 거처 이식재로 탈바꿈 하게 됩니다. 그 후 만들어진 이식재는 다시 해당 병원으로 전달되며, 병원에서는 해당 환자에게만 사용합니다.
<자가치아뼈이식재>는 2011년 12월에 근거창출 임상연구 국가사업단으로부터 “근거창출선진의료기술과제”로 선정되었으며, 2012년 3월에는 치과계 국내 최초로 보건복지부로부터 보건신기술인증(NET)을 받았습니다. 2012년 5월에는 한국 보건산업 진흥원에서 IP인큐베이팅?기술사업화 지원 사업으로 선정되었고, 특히 최근에는 보건복지부 우수기술?제품화 부문에서 신기술/신제품 개발을 통한 보건의료산업 및 국가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장관표창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처럼 <자가치아뼈이식>은 최첨단 의료기술의 집합체이며, 선진화된 의료기술로써 누구나 쉽게 시술받을 수 있는 <의료복지>라 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임플란트 시술시 ‘자가치아뼈이식으로 하겠습니다’라고 말씀하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