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2026.10.4 (일)
 http://www.bulgyonews.co.kr/news/30064
발행일시: 2015/06/08 17:19:49  한기선
“지속가능한 평화구축은 고난·분노 이겨내야”

▦ 한반도평화통일불교실천기획단의 ‘평화 여정’

 

<한반도평화통일불교실천기획단>은 지난해 2월에 창립 한 이래 지금까지 총14회에 걸쳐서 연 43명의 전문가들을 초청,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정착 방안과 통일에 대한 토론회를 진행하여 왔다.

 

현재 한반도를 중심한 아시아와 태평양지역에서는 중국, 미국, 일본, 러시아에 의해 패권 장악을 위한 새로운 냉전시대의 분위기가 조장되고 있다.

 

<한반도평화통일불교실천기획단>은 한반도와 그 주변지역에서 강력한 정치, 군사, 경제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새로운 패권 장악에 혈안이 된 미국과 중국이 서로 화해하고 평화정책으로 전환하지 않는다면 양측 간 충돌은 자명하며, 한반도의 통일과 평화는 요원 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금년은 해방과 분단 7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아무리 한반도가 특수한 상황이라 해도 분단과 냉전이 70년간 지속되어 왔다는 것은 우리 정부의 통일정책 및 외교정책에 성찰할 점이 적지 않다는 증거일 것입니다. 아울러 남북한의 분단이 이렇게 고착화된 데에는 일본, 중국, 러시아, 미국 등 주변 각국도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어제)5월 18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평화통일과 동북아의 안정을 위한 의견”제안을, 버락 오바마 미국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는 “한반도와 세계 평화에 대한 의견”이라는 제안서를 우편으로 발송 했다.

 

박근혜 대통령에게는 청와대로 직접 발송했으며, 오바마 미국대통령에게는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시진핑 국가주석에게는 추궈홍 주한중국대사에게 각 대통령과 주석에게 전달해 달라는 의뢰서신과 함께 발송했다.

 

부처님의 가르침 아래 한반도를 중심으로 하는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공동번영을 희망하며, 남북의 평화통일을 성취함에 일조하기 위한 의도이다.

 

박 대통령- 평화통일·동북아 안정 위한 제안

 

대통령님께서 늘 청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저희는 <한반도평화통일불교실천기획단>입니다. 한반도를 중심으로 하는 동북아시아의 평화안정과 공동번영을 희망하며, 불교적 가치 아래 남북한의 평화통일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2014년 2월에 설립되었습니다. 단체 설립 후 지금까지 총14회에 걸쳐 연 43명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서 한반도의 평화정착 방안과 통일에 대한 토론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아무리 한반도가 특수한 상황이라 해도 분단과 냉전이 70년간 지속되어 왔다는 것은 우리 정부의 통일정책 및 외교정책에 성찰할 점이 적지 않다는 증거일 것입니다. 그러나 남북한의 분단이 이렇게 고착화된 데에는 주변 각국도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정학적 특수성으로 인한 한반도는 밖으로는 일본, 중국, 미국, 러시아의 핵심이익이 예각으로 교차하는 곳입니다. 우리의 어려움은 세계 강대국들의 이익과 국제정치 역학적 문제가 한⋅미⋅일과 중⋅러⋅북이 삼각축을 이루는 환경 속에서 국민화합을 이루어야 하는 내부적인 문제와 남북한 화해라는 민족적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다는 데 있을 것입니다.

 

분단의 배경에는 식민지 경험과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불행하고 고통스러웠던 역사가 있습니다. 유럽의 독일과 달리 일본이 동아시아에서 자행한 숱한 전쟁범죄의 유산은 어느 하나 제대로 청산되지 못한 채 한반도 주변국들의 평화와 신뢰구축에 걸림돌로 작용해 왔습니다. 우리는 동아시아의 청산되지 못한 역사문제의 근원에 전범국가 일본의 죄를 단죄하지도, 책임을 묻지도 않은 미국이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분단 70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은 더욱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한반도를 중심으로 거대한 힘의 한 축으로써 미국은 역사왜곡을 주도하는 일본 아베정부와의 동맹을 공식적이고도 공고히 함으로써 사실상 일본의 재무장을 촉진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상하이협력기구(SCO)의 강화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설립으로 군사와 경제력 강화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한반도의 지정학적 업(業)을 삼제(芟除)하는 국가지도자의 탁월한 능력이 절실히 필요할 때입니다.

 

북한은 중국과 러시아를 배후로 해서 핵무기와 대륙 간 탄도탄으로 무장하고 독재체제를 공고히 하며 한국정부와의 대화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북한사회의 개방, 또는 북한정권의 붕괴를 기대해온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에 일대 수정이 필요합니다.

 

중국은 막강한 경제력과 군사력을 바탕으로 ‘반접근거부전략(A2AD: anti-access area-denial)’으로 아시아 태평양권을 장악하려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중국이 북한의 핵개발을 사실상 방조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외교에 영원한 아군도 적군도 없음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특히 중국은 일본과의 역사적, 영토적 문제와 병행하여 관계 개선으로 선회하는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미국은 지난 4월 28일 ‘미일 간 방위협력의 지침’을 개정하여 일본 자위대의 활동범위를 세계 차원으로 확대하였습니다. ‘아시아 재균형(US Rebalance to Asia)’ 전략은 중국 견제를 위한 것으로 미(일본) 중국 간 충돌가능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한반도에는 불리한 동맹 강화이며, 한국은 미국에 동맹 2등급임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일본의 아베 정권은 과거사에 대한 반성 없이 독도 문제, 위안부 문제를 굽히지 않고 역사와 교과서 문제를 왜곡, 편찬하는 등 정한론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친미정책을 통한 군사 강대국화를 도모하여, 동북아에서 패권을 장악하고자 하는 한편, 전략적으로 중국과 극한 외교적 대립은 피하려 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한반도에 위기 시 자국의 이익을 위해 거침없이 영향력을 행사 할 것입니다. 또한 중국과 마찬가지로 북한에 대한 인프라 투자 등에 대해서도 관심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금 한반도를 둘러싸고 야기되는 일련의 주변 상황은 강대국들의 신 패권주의의 발호입니다. 한반도에서 분쟁 발생 시 일본과 중국은 무력개입을 결코 외면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한반도는 미국(일본)과 중국의 패권장악을 위한 각축장이 될 것입니다.

 

대통령의 탁월한 외교력과 정부의 과감하게 변화된 대북정책 및 외교안보정책이 요구됩니다. 우리는 인문적 가치에 기초한 민간의 문화교류 활동 그리고 국민의 단결과 정보력만이 국제사회에서 경쟁할 수 있으며, 모든 생명에 대한 연민과 자비정신을 바탕으로 한 지혜와 용기가 21세기형 패권전략을 중지시키고 평화를 가져오게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싸움을 싸움으로 막으려 하면 끝이 없습니다. 우리는 단지 직접적이고 구조적인 폭력이 없는 소극적 평화를 원하지 않습니다. 그것을 넘어 협력과 공감을 통한 평등이 구현되고 서로 조화를 이루어 상생 번영하는 적극적 평화를 바랍니다. 이에 다음과 같이 제안하고자 합니다.

 

1. 남북정상회담 등 대북교류 및 통일정책에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합니다.

획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대북정책 및 평화통일정책으로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남북정상회담의 선 제안, 미국으로 하여금 북한에 유화적 접근 등 분쟁과 냉전을 해소시키는 다양하고 부지런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북한에 손익계산을 넘어서 문화, 경제, 인프라 건설에 대한 과감한 투자활로를 모색해야 합니다.

 

2. 미북, 북미 간 수교가 필요합니다.

중국은 1972년 미국과 수교를 하고 개혁과 개방을 했습니다. 미국이 북한과 수교 절차를 통하여 평화를 구축하고 중국과도 군사적 대결을 피하는 화해의 정책을 강구해야 합니다. 이를 박근혜정부가 유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3. 미국 등 한반도 분단의 원인을 제공한 국가의 참회를 이끌어 내십시오.

일본, 중국, 미국, 러시아의 지도자들로 하여금 역사적으로 한반도의 분단이 그들의 패권주의로부터 시작되었음을 인식시켜서 남북의 국민 앞에 참회하고 진정한 평화주의 정책으로 전환하도록 외교정책을 수립하십시오. 미중국간 영수회담 등 화해의 중재를 하는 등 대통령님의 결단과 외교력이 필요합니다.

 

4. ‘동북아 평화실크로드 - 평화벨트 구상’을 정책의제로 삼으십시오.

미국과 중국의 평화협정을 위한 노력이 절실합니다. 미국과 중국이 한반도와 아시아권에서 평화공존정책을 합의하도록 유엔 등 국제기구와 각국에 외교력을 발휘해 주십시오. 미국과 중국의 대립은 결국 신 패권주의는 물론 인종과 문화대결의 양상으로 흘러가는 또 다른 세계분쟁의 원인이 될 것입니다.

5. 민간 문화외교, 문화교류에 투자해야 합니다.

정부는 세계인의 관심과 호응을 받는 다양한 문화교류에 특별한 관심과 투자를 해야 합니다. ‘한류’는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한 가치 높은 자산으로 오늘의 세계는 문화와 민간교류가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한류는 평화 지킴이 역할’이 가능합니다.

 

6. 국민에게 북한 핵무기에 대한 정보공개와 사드 배치는 동의가 필요합니다. 대통령은 북한의 핵폭탄 개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국민에게 제대로 알려야하는 책임과 의무가 있습니다. 그래야만 안보차원에서 제대로 된 대응책이 가능합니다. 한반도에 고(高)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는 국민적 동의가 필요합니다.

 

7. 망국의 원인, 부정과 부패를 일소하십시오.

통일과 평화체제 정착은 공직자의 청렴에 바탕한 국민의 신뢰와 범민족적․범종교적 화합을 전제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합니다. 국민의 화합을 해하는 각계각층의 적폐(積弊)를 거침없이 척결하십시오.

 

8. 다양한 전문 학자들로부터 통일에 대한 지혜를 얻어야 합니다.

통일에 대한 생산적인 정책을 위해 편중된 의견 청취에서 벗어나 다양한 전문가들로부터 솔직하고 통합적인 정책대안을 청취하십시오.

 

9. 불교와 전통문화를 통한 통일과 교류사업이 활성화돼야 합니다.

불교계 등 정치 외적으로 북한과 교류가 가능한 분야에 대하여는 적극 권장해야 합니다. 금강산 관광 재개도 종교계가 금강산 현지에서 북한의 종교계와 같이 고 박왕자씨 위령재를 봉행한다면 돌파구가 열릴 것입니다.

 

국가 안보에 현저한 지장이 없는 한 상대의 요구를 수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또 다른 불행한 70년의 역사를 만들 수는 없습니다. 한반도에서 지속가능한 평화의 구축은 고난과 분노를 견디고 참으며, 꾸준하게 평화의 계기를 만드는 일입니다.

 

합의되고 계획되어 정밀하게 추진되는 통일정책이 정권교체에 영향 받는 일 없이 일관성을 갖는다면 통일은 축복과 평화 속에 진행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 못하면 우리는 내부적으로 또 다른 분란에 빠지고 분단의 고착을 넘어 또 다시 외세에 지배당하는 지경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불행과 고통을 외면할 수 없어 대통령에게 제안합니다.

 

오바마 미 대통령, 시진핑 중 국가주석-한반도와 세계평화 위한 제언

 

저희는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동북아의 평화유지를 위한 일을 하고자 스님들과 불교신자들로 구성된 <한반도평화통일불교실천기획단>이라는 시민사회단체입니다.

 

2014년 2월에 단체 설립 후 지금까지 총14회에 걸쳐 연 43명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서 한반도에서의 평화정착 방안과 통일에 대한 토론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우리 단체의 의견 및 토론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종합하여서 전쟁 없는 세계, 기아 없는 인류, 소중한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이 보호되는 지구를 희망하며 미국과 중국, 중국과 미국의 최고지도자에게 건의합니다.

 

고대 인도대륙을 통일했던 아소카 왕(Ashoka, 기원전 273~232년)이 칼링가(Kalinga) 전투 후 이런 글을 남겼다고 합니다.

 

내가 무슨 짓을 한 걸까. 이것이 승리라면, 패배는 무엇인가? 승리인가, 패배인가? 정의인가, 불의인가? 이것이 용맹함이라면, 무고한 아녀자와 아이들을 죽이는 것도 용맹이란 말인가? 내가 한 일은 제국을 번성시키는 일인가, 아니면 또 다른 이들의 번영을 빼앗고 파괴하기 위한 일인가? 누군가는 남편을 잃고, 아버지를 잃었다. 또 누군가는 자식을 잃었다. 이 흩어진 주검들의 잔해란 무엇이란 말인가? 이것은 승리의 징표인가 패배의 낙인인 것일까? 시체로 몰려드는 독수리와 까마귀들은 죽음과 악마의 전령(傳令)이나 다름없지 않은가.

 

오늘날 세계의 강대국 지도자들이 새겨야 할 내용이 아닌가 합니다.

 

미국은 세계 곳곳에서 막강한 군사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주한미군은 전쟁 억지력을 발휘하여 한반도에서 평화를 유지케 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근래 ‘아시아 재균형(US Rebalance to Asia)’ 정책으로 동북아에서 군사와 경제에 대한 장악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중국은 개혁과 개방이후 급성장하였고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습니다. 항공모함 등 첨단의 무기로 무장하며 자국의 영해와 영공 보호를 넘어서 공격적인 군사력을 보유하려 합니다. ‘반접근거부전략(A2AD: anti-access area-denial)’을 통해 본토와 연계된 국가와 바다 그리고 하늘에 대한 방어와 공격체계를 확립하고 있습니다.

 

결국 미국과 중국은 아시아와 태평양권에서 국제정치 역량을 강화하고 자원, 개발, 운송 등 경제패권을 장악하기 위해 군사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패권 장악을 위해 군사력을 증강하고 전쟁의 상황을 맞는다면 승자는 없고 모두가 패자가 되어 후회할 것이 자명합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현재까지 세계 도처에서 100여건의 분쟁이 발발했으며, 제2차 대전과 한국전쟁 그리고 베트남 전쟁을 통해 1억 명 상당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중국 인구의 1/13 정도이며, 미국의 1/3 정도에 해당합니다.

 

수많은 인류가 기아(굶주림), 범죄와 인권의 사각지대에 있으며, 기후변화와 지진 등으로 인한 자연재해로 생존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쟁의 발생은 더 큰 재앙을 가져 올 것입니다. 우리는 자유와 평화, 그리고 세계질서를 앞세우며 합법을 가장한 전쟁을 자행하지는 않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중국은 공자, 노자, 장자, 맹자 등 인류의 대 성현을 배출하였습니다. 또한 조주, 백장, 덕산, 남전, 혜능 등 무수한 고승들을 배출하였으니, 그 사상과 철학, 문화와 역사적 가치는 독보적입니다. 단언컨대 중국이 배출한 성현들의 가르침은 덕, 자비, 포용으로 귀결됩니다.

 

미국은 어느 국가보다도 가장 오래된 연방 국가로서 ‘법에 의하여 소수자의 권리를 보호하여, 다수결의 원칙을 조정하는 대의민주주의 입헌공화국’으로 대변되는, 자유와 평등의 가치에 충실한 국가입니다. 침략과 폭력에 대응한다는 대의 아래 전쟁을 수행하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 자유와 평등 그리고 다양성의 가치를 견지하고자 하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믿습니다.

 

분명코 미국과 중국은 자국민은 물론 세계에 자유, 평등 그리고 인류애를 구현하려는, 국가 운영의 철학과 방향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이 아시아에서 중국과의 관계를 캐나다나 영국과 같이 할 수 없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미국과 중국이 사소한 분쟁이 도화선이 되어 자칫 큰 전쟁으로 발전한다면 인류사에 이보다 더 불행한 일도 없을 것입니다. 오늘날 무기와 군사력이 첨단화된 현대 전쟁에서 그 희생은 과거 어느 때에 비교할 수 없고 후유증 또한 상상을 초월하게 될 것입니다.

 

강대국이 약소국가를 지배하고자 하거나, 특정 사상과 종교를 강요하거나, 한정된 에너지를 독점하려는 시대는 막을 내려야 합니다. 각국의 국경과 영공, 영해 그리고 공해는 보호되고 존중되어야 하지만, 아울러 그것은 인류의 자유와 평화 그리고 공존번영을 위해 개방되고 공유되어야 합니다. 세계는 하나의 꽃, 하나의 가족이라는 융섭(融攝)의 문화만이 인류의 미래를 보장합니다.

 

우리는 미국과 중국, 중국과 미국의 양 정상에게 제안합니다.

 

첫째, 양국 정상은 조속히 만나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군사적 대결을 피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주십시오. 이곳에서 상대를 공격하기 위한 그 어떠한 군사력의 배치와 공격은 시도하지 않을 것을 협약하십시오.

 

둘째, 양국 정상은 분쟁이 예상되는 제1도련(島鏈線·island chain |일본~대만~필리핀을 잇는 라인), 제2도련(오가사와라~괌~사이판~파푸아뉴기니를 잇는 라인) 그리고 대만, 센카쿠(댜오위다오)지역과 한반도에서 평화유지를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하십시오,

 

셋째, 미국과 중국은 한반도와 그 주변에서부터 중동과 유럽에 이르는 세계평화를 위한 가칭 ‘유라시아 평화실크로드 - 평화벨트 구상’을 추진하시기 바랍니다. 평화공존의 가치와 인류애 구현을 위해 노력해 주십시오.

 

넷째, 미국과 중국의 지도자는 일본과 러시아의 지도자들과 함께 역사적으로 한반도의 분단이 당사국들의 패권주의로부터 시작되었음을 인식하고 남북의 국민 앞에 참회하고 진정한 평화주의 정책으로 전환하십시오.

 

다섯째, 중국은 북한의 핵폭탄 개발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저지와 개혁과 개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주시고, 미국은 대북정책을 전환하여 북한과 수교하십시오. 중국의 개혁과 개방은 1972년 중미 간 수교 후 촉진되었습니다.

현 세계 인류의 8억 명이 굶주림의 상태이며, 매년 280만 명으로 추산되는 5세 이하 어린이 사망 원인의 절반 정도가 영양실조라고 합니다. 미국, 중국 그리고 러시아와 일본은 군비경쟁을 중지하고 그 비용을 인류의 기아와 질병 그리고 환경보호를 위해 사용해야 합니다.

 

전쟁과 테러가 자신은 물론 인류에게 어떠한 이익이 있는가? 전쟁과 폭력이 최선의 방법이며, 예방책과 대안은 없는가? 전쟁으로 인한 군인, 어린이와 여성 등 민간인의 살상이 어떠한 이득이 있으며, 생명보다 더 소중한 가치가 있는가? 나의 국가만 번영을 누린 다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전쟁으로 지구환경과 인류문화유산, 주택과 시설들의 파괴를 자행하는 인류는 그 존재 가치가 무엇인가? 우리는 세계평화에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미국과 중국 등 주요 강대국들의 지도자와 국민들이 이런 문제에 대해 성찰해 보기를 바랍니다.

 

인류는 수많은 갈등과 전쟁을 통해 얻은 교훈이 있습니다. 전쟁 상황 아래에서는 이미 옳고 그름이 사라져버리며, 인종과 문화, 민족과 종교, 국가체제나 사상의 차이 등 그 무엇도 결코 전쟁의 명분이 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지속적인 번영과 안전을 위해서 국제사회는 공동의 약속을 지켜나가도록 열정을 다해 노력해야 합니다. 팽창주의와 군사주의의 폭력성을 직시하고 자비심으로 원융화합 해야 합니다.

 

일찍이 부처님께서는 “서로 싸우지 말라. 만일 싸움을 싸움으로 막으려 하면 끝이 없다. 오직 참는 것만이 싸움을 끝낼 수 있나니 참는 것이야말로 존귀한 법이니라” 하셨습니다. 그 교훈을 상기해 봅니다.

 

부디 미국과 중국, 중국과 미국의 지도자는 대립과 갈등이 아닌 인류가 추구해야 하는 보편적 가치인 자유, 평화, 복지, 인권, 환경과 인류애를 확산하여서 모든 세계인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여건조성에 적극적인 노력을 경주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쟁 방지와 세계평화의 유지는 미국과 중국의 지도자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의미 있는 일입니다.

 

존경하는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 대사님

 

대사님과 가족이 항상 건강하며 행복하기를 기원 합니다.

한미 양국의 우호증진을 위한 대사님의 여러 활동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는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동북아의 평화유지를 위한 일을 하고자 불교계 인사들로 구성된 <한반도평화통일불교실천기획단>이라는 시민사회단체입니다.

 

2014년 2월에 단체 설립 후 총14회에 걸쳐 연 43명의 전문가(교수)들을 초청하여서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통일에 대한 토론회를 진행하였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저희 단체의 의견과 토론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종합하여서 전쟁 없는 세계, 기아 없는 인류, 소중한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이 보호되는 지구를 희망하며, 한반도와 세계 평화에 대한 의견을 제시합니다.

 

부디 대사님께서는 본 제안서를 버락 오바마 미국대통령에게 보고(전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대사님께서도 한반도와 동북아에서 평화가 지속되며, 남북한의 평화통일이 조속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다양하고 적극적인 노력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반도에서 전쟁 방지와 세계평화의 유지는 미국 대통령만이 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양국의 우호가 증진되며, 전쟁 없는 지구와 인류가 평화롭기를 바랍니다.

 

존경하는 추궈홍(邱國洪)주한 중국대사님

 

대사님과 가족이 항상 건강하며 행복하기를 기원 합니다.

한중 양국의 우호증진을 위한 대사님의 여러 활동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는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동북아의 평화유지를 위한 일을 하고자 불교계 인사들로 구성된 <한반도평화통일불교실천기획단>이라는 시민사회단체입니다.

 

2014년 2월에 단체 설립 후 총14회에 걸쳐 연 43명의 전문가(교수)들을 초청하여서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통일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하였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저희 단체의 의견과 토론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종합하여서 전쟁 없는 세계, 기아 없는 인류, 소중한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이 보호되는 지구를 희망하며 한반도와 세계 평화에 대한 의견을 제시합니다.

 

부디 대사님께서는 본 제안서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님에게 보고(전달)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사님께서도 한반도와 동북아에서 평화가 지속되며, 남북한의 평화통일이 조속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다양하고 적극적인 노력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반도와 동북아 그리고 세계 평화유지는 중국의 국가주석만이 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양국의 우호가 증진되며, 전쟁 없는 지구와 인류가 평화롭기를 바랍니다.


기사 출력  기사 메일전송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25건)
++한글날 세종대왕님 신미대사님 한글 감사합니다 ++ +++한글날 세종대왕님 신미대사님 한글 감사합니다 +++  l  2020.10.10
한글날 세종대왕님 신미대사님 한글 감사합니다

오늘은 한글날입니다 세종대왕님 감사합니다

애국애민정신으로 한글 창조한 세종대왕님과 신미대사님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종교인들은 제발 코로나 롹산시키지 마라 나라 망치는 나쁜놈이다 대한민국이 약하니가 일본도 g-ral 북한도 g-lal 중국도 g-ral 하는것이다 코로나때문에 최소 수십조원이 손실이다 이돈이면 매일 1000억원짜리 중소기업을 만들고 남는돈이다 정신차려라 제발 종교 맹신바보들아 제발 정신차려라 코로나 확산시키지 마라 나라망치는 일이...
★ 국민 여러분 심석희 선수 적극 응원합시다 심석희 선수 파이팅.. ★ 국민응원합시다  l  2019.01.27
★ 국민 여러분 심석희 선수 적극응원합시다 심석희 선수 파이팅 ★


★ 국민 여러분 심석희 선수 적극응원합시다 심석희 선수 파이팅 ★




국민 여러분 심석희 선수 적극응원합시다 심석희 선수 파이팅!!!

조재범 코치를 강력처벌해주세요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 딸들과 여자들을 위하여 적극 참여합시다!!!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 여자들도 남자들도 성노리개가 아닙니다 미투운동 적극합시다

국민 여러분 심석희 선수의 대단한 정의와 용기를 적극 응원합시다 미투운동 적극합시다!!!

심석희 선수...
국민 여러분 심석희 선수 적극 응원합시다 심석희 선수 파이팅 !!!.. 국민 여러분 심석희 선수 적극 응원합시다 심석희 선수 파이팅 !!!..  l  2019.01.27
국민 여러분 심석희 선수 적극 응원합시다 심석희 선수 파이팅 !!!

국민 여러분 심석희 선수 청와대 국민 청원합시다 국민 응원합시다!!!

조재범 코치를 강력처벌해주세요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 딸들과 여자들을 위하여 적극 참여합시다 응원합시다 !!!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 여자들도 남자들도 성노리개가 아닙니다 미투운동 적극합시다

국민 여러분 심석희 선수의 대단한 정의와 용기를 적극 응원합시다 미투운동 적극합시다!!!

아래 클릭해서 연결이 안되면 아래 인터넷 주소 복사해서 주소창에 입...
독자의견쓰기
* 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 등 목적에 맞지않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등록된 글은 수정할 수 없으며 삭제만 가능합니다.
제    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스팸방지            스팸글방지를 위해 빨간색 글자만 입력하세요!
    

 
  l   신문사 소개   l   연혁   l   조직구성   l   본사 및 지사 연락처   l   기사제보   l   개인정보보호정책   l  
copyrightⓒ2001 주간불교 All rights reserved.
서울시 종로구 삼일대로 30길 21, 1415호(낙원동, 종로오피스텔)
편집국·업무국 02)734-0777 Fax : 02)734-0779
주간불교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