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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시: 2020/11/25 11:00:37  이한규
담원 김창배 선화화첩 기행
품위와 여유로 마시는 차 한잔


書齋에 홀로 앉아 달여 마시고

밖이 밝아 窓門을 열어보니 滿月

소나무 가지에 걸려 있는데

으로 찍어 놓은 듯

부엉이 나무 끝 창공에 슬피 우는구나.

 

차를 마시는 것이 곧 참선임은, 차의 맑은 향기와 깊은 맛이 내면의 충만함과 하나가 되기 때문이다. 초의선사는 차를 잘 끓이는 일은 인간이 윤리를 실천하는 삶과 다르지 않다고 했다. 차를 낼 때는 을 잘 가늠해야 하는데 이것은 중도의 삶을 체득하는 길과 같다는 것이다. 스님이 쓰신 글에는 이러한 사상이 잘 나타난다.

는 물의 이요, 물은 의 몸체이다.”

차가 우리에게 주는 이로움과 의미는 참으로 많다. 인간의 세 가지 욕구를 정화해주는 것이 바로 . 차는 차분히’, ‘조용하게’, ‘살며시마셔야 하는데, 이런 자세로 차의 향기를 맡고 그 맑은 차를 마셔 마음을 가라앉히면 어느새 부질없는 욕망은 사라지고 새로운 세계를 깨닫게 된다.

 

문화예술학박사 담원 김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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