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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시: 2022/12/30 04:29:24  편집국
관음종 계묘년 종정 홍파 스님 신년 법어
새해에도 초발심으로 발원하세

  

부처님께서 하신 사업을 한자로 불사(佛事)라 합니다. 일생일대의 사업이라는 뜻으로 일대사(一大事)라고도 합니다. 그러면 그것이 무엇일까요? 인도에서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에 이르기까지 수 많은 고승들께서 "욕령중생(欲合衆生), 불지지견(佛之知見), 개시오입(開示悟入), 출현어세 (出現於世)"라고 요약하셨습니다. 이런 부처님의 불사 소식을 밝힌 대표 경전이 『법화경』입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중생구제입니다. 

  중생구제는 모든 불보살님들의 과거심이며, 현재심이며, 미래심입니다. 제법의 실상으로 말하면, 그 마음은 실로 과거라 할 수도 없고, 현재라 할 수도 없고, 미래라 할 수도 없는 그저 최초의 본마음(初發心)입니다. 

  최초의 본마음은 중생 저마다의 자기초심(自己初心)이기도 합니다. 애초 우리들 마음이었지만, 험한 세월 살다보니 잠시 잊었을 뿐입니다. 하늘의 둥근달[月]이 언제 사라진 적이 있고 일그러진 적이 있었을까요? 자기 초심 속에 본래 갖추어진 그 달을 환히 밝혀, 인연 따라 중생구제 발원합시다. 

  시방세계 살고 있는 모든 중생들 十方所有諸衆生
  근심 걱정 여의어서 항상 즐겁고 遠離憂患常安樂
  깊고 깊은 바른 법의 이익을 얻어 獲得甚深正法利
  온갖 번뇌 없어지기 바라옵나이다 滅除煩惱盡無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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