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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시: 2022/12/30 06:19:18  편집국
게묘년 신년 사설
수행으로 불성을 깨닫는 한해가 되자.

 계묘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 한 해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태원 참사 등 국내외로 고단하고 슬픈 한 해였다.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였으나 아직은 제자리를 찾지 못해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세계정세 또한 전쟁과 경제난으로 고통의 시간이 지속됐다.

 계묘년은 검은 토끼의 해이다. 검은 토끼는 민첩하고 영민하며, 자기 희생을 통해 대의를 지키며, 우주의 원리를 한껏 품고있는 동물을 상징한다. 모두가 서로를 포용하며 상대를 위해 자신의 한쪽을 내어 줄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

 2월 9일에는 상월결사 수미산 원정대가 인도 현지로 출발한다. 부처님 초전 법륜지인 사르나트에서 입재식을 봉행하고 43일 동안 이어지는 순례의 총 거리는 1167km를 매일 새벽 3시 출발해 25km씩 도보로 이동하는 대장정의 강행군이다. 

 위기의 한국불교중흥을 목표로 상월선원의 서릿발 동안거를 시작으로 평화순례 그리고 인도로 이어지는 길위에서의 수행은 그동안 한국 불교의 문제점을 하나씩 벗어던지고 새로운 불교의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이번 인도 순례에 동참하는 모든 사부대중의 안전하고 건강한 순례가 되기를 기원한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신년사에서 “ 조계종은 진심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공심으로 사부대중과 소통하겠습니다. 개인 개인의 팔만사천 번뇌로 인하여 마음이 어지러울 때마다 누구나 선명상(禪冥想)을 통해 평상심을 되찾고 스스로 자기의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시대의 지남(指南) 역할을 마다하지 않을 것입니다. 새로운 천년을 열기 위하여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입불상을 제자리에 세우기 위한 국민운동도 함께 전개하고자 합니다”며 누구나 참선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천년의 세월을 넘어져 있는 열암곡 부처님 바로세우기를 본격 전개한다고 밝혔다. 한가지 당부하고픈 말은 불교는 수행이 우선이다. 모든 사부대중들이 하루도 수행을 게을지 않는 그런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도 신년사에서 “사람과 사람이 대립하고, 집단과 집단이 마주 서고, 나라와 나라가 충돌하는 현실을 극복하고 일체의 생명이 존중되고 상생하려면 나부터 달라져야 하고 나부터 새로워야 합니다. 자신의 변혁이 세상의 변혁임을 믿고 행하는 곳에 대승의 보살도가 성취되어 정토의 문이 활짝 열릴 것입니다. 불자의 사명은 청정 자성을 개오하고 전법도생 하는 것입니다. 새해에는 더욱 열심히 정진하며 좋은 생각과 좋은 일로 밝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불자가 앞장서고, 미래 세상을 위한 차세대 포교에도 더욱 매진해야 하겠습니다”라며 스스로를 변혁시키는 불자가 되어 생명을 존중하고 전법도생하자고 했다. 또한 한국불교의 딜레마인 차세대 포교에도 매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불교계 주요 종단 수장들의 새해 계획은 보다 구체화하여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발표 될 예정이다. 그러나 각 종단의 사업보다도 가장 우선으로 행해야 할 것이 있다. 사부대중의 수행의 생활화이다. 불자로서 매일 매일 자신의 방편대로 수행을 해야한다. 그것이 참선이든 염불, 혹은 주력수행이든 자신의 불성을 깨닫는 그날까지 하루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부처님은 팔만 사천 법문으로 다양한 근기의 중생들을 제도하시고자 했다. 그 많은 법문은 미혹한 중생들이 수행을 통해 깨닫고 부처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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