有僧來叩趙州扄
自愧茶名就後庭
曾觀海外草翁頌
更考唐中陸子經
養精宜點驚雷笑
待客須傾紫茸馨
土竈銅瓶松雨寂
一鍾禽舌勝醍靈
스님 네가 찾아와서 조주문을 두드리니
차 이름 부끄러워하며 뒤뜰로 모시네.
해남의 초의선사 「동다송」을 진작 읽고
당나라 육우의 다경도 보았었네.
정성을 다하여 경뢰소를 우려내어
손님께 따르면 피어나는 차의 향기
질화로 위 동병 속에 솔바람 멎고 나면
한 잔의 금설(禽舌)은 제호보다 낫다네.
〔금명보정〕
문화예술학 박사 담원 김창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