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개 부문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작품 접수
회화·조각·공예·미디어아트 분야 창의적 작품 기대
대한불교조계종은 올해 제33회를 맞는 '대한민국 불교미술대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불교미술대전 운영위원회(위원장 혜공 스님)는 이날 회의를 열고 2025년 불교미술대전 공모요강을 확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작품을 접수하며, 접수 장소는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55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이다. 출품 자격은 만 19세 이상 국내 거주 대한민국 국적 소지자로, 1인당 최대 2점까지 출품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회화(사경, 캘리그라피, 어반스케치 포함) △조각(실내전시 가능 작품) △공예(전통 및 전승기법을 이용한 복원 또는 창작품) △미디어아트(그래픽 이미지, 일러스트, CG 영상 및 미디어 설치 작품) 등 4개 부문이다. 단, 사진이나 AI 이미지 툴로 생성된 창작품은 공모 대상에서 제외된다.
작품은 9월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대상(1명, 상금 4천만원)을 비롯해 최우수상(3명, 각 1천만원), 우수상(4명, 각 600만원), 장려상(8명, 각 200만원), 특선, 입선 등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수상작은 10월 14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그라운드 서울(구 아라아트센터) 1, 2층에서 전시된다.
진우 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이 대회장을 맡은 이번 대회는 1970년 처음 시작된 이래 불교 미술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미술대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불교미술대전 출신 작가들의 육성과 미술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불교미술대전 운영위원회 관계자는 "전통문화의 보존·계승과 현대적 재해석을 추구하는 이번 불교미술대전에 역량 있는 작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작품 규격은 평면작품의 경우 세로 220cm×가로 200cm 이내, 입체 또는 설치작품은 높이 180cm×폭 180cm×두께 120cm 이내로 제한된다. 자세한 공모요강 및 접수원서는 대한불교조계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초랑 기자
http://www.bulgyonews.co.kr/news/38791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