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의 뜻 ‘더불어 사는 삶’ 실천하러 왔다”
 |
| ▲ 8월 12일 오후 2시, 본관 5층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진담 거사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제114회)에서 주요 관계자들 및 장학생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앞줄 오른쪽부터 이복례 보살, 선덕심 보살, 돈관 스님, 윤재웅 총장, 박기련 사무총장) |
고(故) 진담 이영재 거사의 뜻을 이어 장학금 1천만 원이 동국대 재학생 10명에게 전달됐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이사장 돈관 스님)는 8월 12일 오후 2시,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본관 5층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진담거사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제114회)’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미국에서 동국대를 찾아온 고(故) 진담 거사의 배우자 선덕심 보살과 여동생인 이복례 보살이 함께해 고인의 높은 뜻을 기리는 자리였다. 학교측에서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 스님, 윤재웅 동국대학교 총장, 박기련 법인 건학위원회 사무총장, 지정학 법인 사무처장, 조영일 서울캠퍼스 건학위원회 사무국장, 이경철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했다.
선덕심 보살은 “진담 거사가 항상 이야기하던 ‘긍정적인 삶의 자세’와 ‘세상은 혼자가 아니라 더불어 사는 것’이라는 말을 실천하기 위해 이 자리를 찾았다”며, “학생들이 꿈과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본인을 응원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힘든 일도 이겨내는 에너지를 얻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사장 돈관 스님은 “오늘은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에 동참해주신 고(故) 진담 거사와 학생들이 소중한 인연을 맺는 자리”라며, “장학생 여러분에게 기꺼이 장학금을 내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함을 잊지 말고, 자부심을 갖고 대학 생활을 당차게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재웅 총장은 “후원자이신 고(故) 진담 거사와 가족분들, 그리고 장학생 여러분들의 새로운 인연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오늘 소중한 장학금을 내어주시고, 장학생 여러분들에게 후원과 응원의 마음을 아낌없이 보여주신 후원자 가족분들의 진심을 항상 기억하며 학교생활을 해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114회를 맞이한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은 2021년 시작한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의 장기 프로젝트다. 동국대학교 학생들과 지역 사찰들을 이어주며, 지역사회 공헌과 미래불자 육성을 목표로 하는 인재불사 장학이다.
http://www.bulgyonews.co.kr/news/39229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