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까지 ‘만일의 수행’, ‘산사에서의 하룻밤’ 등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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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세계유산 축전 선암사, 순천 갯벌’ 홍보포스터 |
‘2025 세계유산 축전 선암사, 순천 갯벌’ 행사가 9월 12일 오후 7시 그린아일랜드에서 개막을 알리면서 시작된다.
전남 순천시에 따르면 개막식에는 선암사 스님들과 갯벌 마을 주민, 관람객 등 3000여 명과 세계유산축전을 주관하는 허민 국가유산청장, 노관규 순천시장, 강형구 순천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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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 선암사 전경 |
개막식은 ‘생명의 유산, 정원의 무대’를 주제로 진행된다. 아스팔트 도로 위에 잔디를 덮어 도시에 푸른 생명을 불어넣고,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상징하는 그린아일랜드에서 열려 의미를 더한다.
미디어아트 유산의 빛을 시작으로 선암사 계곡에서 동천을 지나 순천 갯벌까지 흐르는 생명의 물을 따라 자연과 인간의 유산을 품은 순천의 이야기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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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 갯벌 |
주제공연은 ‘자연의 여신’ 역할을 하는 소리꾼이 흑두루미 퍼펫과 함께 선암사와 순천 갯벌을 탐방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순천의 아름다움과 세계유산 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우리 유산을 미래세대에 온전히 물려줘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주제공연 이후에는 유네스코 지정 초등학교 학생 9명과 내빈 10명이 무대에 올라 우리 유산을 지켜가겠다는 다짐과 함께 유산의 빛을 세계의 하늘로 올려보내는 세리머니가 펼쳐진다.
이어 400대의 드론이 선암사와 순천 갯벌을 형상화한 모습으로 순천의 밤하늘을 밝게 밝힌다. 드론 쇼와 국악 크로스오버 그룹 유희스카의 축하 공연이 마지막을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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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 선암사 승선교 |
시 관계자는 “선암사와 순천 갯벌은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세계적인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이는 순천이 지닌 역사적, 문화적, 생태적 가치를 보여준다”며 “개막식을 통해 많은 관람객이 세계유산의 가치를 체감하고, 특별한 감동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 세계유산 축전 선암사, 순천 갯벌’은 10월3일까지 22일간 선암사와 순천 갯벌 일원에서 진행된다. AR·VR 실감형 공연 프로그램인 ‘만일의 수행’, ‘갯벌의 사계’를 비롯해 ‘산사에서의 하룻밤’, ‘음악이 함께하는 큰 스님, 큰 말씀’, ‘선암사, 어디까지 알고 있니?’, ‘순천만습지 갈대 백패킹’, ‘세계유산 버스 투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http://www.bulgyonews.co.kr/news/39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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