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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조계종 행자교육 입문식 장면 |
11월 18~20일 한국문화연수원서 3일간 진행
특별법에 따른 의무교육, 2021년 출가자는 내년 구족계 지원 자격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교육부가 2025년도 은퇴출가 사미·사미니 정기 교육을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시행한다.
이번 교육은 「은퇴출가에 관한 특별법」 및 「은퇴출가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에 따라 시행하는 의무교육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수계한 60여 명의 은퇴출가 사미·사미니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2021년에 은퇴출가한 사미·사미니는 이번 교육을 이수한 이후 구족계 지원 자격을 갖추게 되며, 2026년 구족계 전형에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수행자로서의 정체성 확립과 계율 실천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한산사 용성선원장 월암 스님이 '수행자의 삶'을 주제로 견성성불과 요익중생의 길을 강의하고, 동국대학교 책임교수이자 교육아사리인 법장 스님이 '계율과 수행'을 주제로 수행자 윤리와 계율의 이해를 다룬다.
대한불교조계종 어산종장 덕림 스님은 '불교상용의례'를 주제로 의례와 염불의 실제와 실천을 지도하며, 마곡사 포교국장 무주 스님은 걷기 명상을 진행한다. 성관사 주지 성진 스님은 '수행자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은퇴출가자의 수행과 통찰을 강의할 예정이다.
조계종 총무원 교육부는 "수행과 보살행의 기회를 가진 은퇴출가자가 새로운 출가문화를 확산하고 불법을 널리 홍포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은퇴출가 사미·사미니 정기 교육은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진행되며, 60여 명의 은퇴출가 수행자들이 참가한다.
김종열 기자
http://www.bulgyonews.co.kr/news/39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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