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성 회장 "지속적으로 자비실천 이어가겠다"
 |
| ▲ 회원들이 자비나눔 김장봉사 후 기념촬영을 했다. |
제주불교청년회(회장 김보성)가 금강경 100일 기도 회향을 맞아 자비행과 공양으로 수행의 결실을 사회에 회향했다.
제주불교청년회는 지난 12월 25일 금강경 100일 기도 회향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자비나눔 김장봉사와 전국 선원 및 강원에 감귤을 공양하는 나눔 행사를 봉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진 금강경 독송 100일 기도에 동참한 회원들의 정성 어린 보시금으로 마련됐다. 제주불교청년회는 기도의 공덕을 연말 자비 실천으로 회향하며 수행과 보시가 하나 되는 불교적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
| ▲ 회원들이 김장담그기 봉사를 하고 있다. |
회원들이 직접 담근 김장은 미타요양원(원장 경곡수지 스님)과 사회적협동조합 파란나라 장애인 활동지원센터(센터장 김청룡)에 전달됐다. 제주불교청년회는 이를 통해 부처님의 자비사상을 지역사회 속에서 적극 실천했다.
제주불교청년회는 매년 상반기 21일 기도, 하반기 100일 기도를 봉행하고 있으며, 동참금은 해외 저소득 국가 취약계층을 위한 학용품 지원과 제주 지역 내 소외 이웃을 위한 김장 봉사 등 자비행으로 회향하고 있다.
 |
| ▲ 전국 선원과 강원에 보낼 감귤 앞에서 회원들이 단체촬영했다. |
또한 제주불교청년회는 2016년부터 동안거 기간마다 제주 특산품인 감귤을 전국 선원과 강원에 공양해오고 있다. 올해 역시 회원들이 직접 농사 지은 감귤을 포함해 총 1700㎏을 십시일반으로 마련해, 용맹정진 중인 전국 150여 곳의 선원과 강원에 공양을 올렸다.
올해로 감귤 공양 10년 째를 맞은 김보성 회장은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출현하신 뜻은 모든 중생이 본래 부처임을 수행으로 증명하게 하기 위함이며, 이를 일대사인연이라 한다”며 “안거 기간 동안 집중 수행에 전념하는 스님들께 재가불자 신행단체로서 공양을 올릴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양과 자비 실천으로 승가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발원했다.
http://www.bulgyonews.co.kr/news/39805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