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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시: 2025/12/28 10:32:30  김종열
동체대비(同體大悲)의 마음으로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세상을 만듭시다
사단법인 일붕정법보존위원회 이사장 지안 스님

일붕정법보존회 이사장 지안 스님
 

존경하는 전국의 불자 여러분!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가 힘차게 솟아올랐습니다. 새해를 맞아 여러분의 가정에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가득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원만히 성취되기를 부처님 전에 간절히 기원합니다.

부처님께서는 "너와 내가 둘이 아니다"라는 불이(不二)의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각박하고 힘들다 할지라도, 우리 불자들이 먼저 이웃의 아픔을 내 아픔으로 여기는 동체대비(同體大悲)의 마음을 낸다면, 이 땅은 머지않아 맑고 향기로운 불국정토가 될 것입니다.

지난해의 어려움은 털어버리고, 병오년 새해에는 지혜의 등불을 밝혀 어둠을 걷어냅시다. 총무원장 스님은 올 한 해, 우리 불자님들이 작은 나눔이라도 실천하며 사회의 그늘진 곳을 보살피는 참된 불제자가 되기를 당부합니다. 저 역시 초심으로 돌아가, 모든 생명이 평화롭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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