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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론종 종정 혜승 스님 |
一光東照八千土 일광동조팔천토
大地山河如杲日 대지산하여고일
卽是如來微妙設 즉시여래미묘설
不須向外謾尋覓 부수외호만심멱
하나의 빛이 동으로 팔천 불국토에 비치어
대지의 산과 강이 돋는 해처럼 밝구나.
이것이 곧 여래의 미묘한 설법이니
굳이 밖을 향하여 헛되어 찾지 말라.
동쪽에서 붉은빛이 올라와 산하대지를 비춥니다. 태양보다 더 붉은 부처님의 광명은 온 산하대지에 내려 쬐어 그대로 불국토를 건설함이니, 새날 희망으로 맞는 그 지극한 정성으로 모든 이들이 평안할 것입니다.
자기 자신만 홀로 위한다는 서방을 비롯한 각국에서 전쟁과 내전이 일어나는 것은 미혹과 어리석음의 결과이니, 부처님의 광대무량한 법음 속에 병오년을 화평의 시대로 열어나가야 합니다.
부처도 즐겁고, 보살도 즐겁고, 하늘 천신들도 즐겁고, 무명 중생도 즐거운 세상은 곧 열리니 정진하는 불자들은 더욱 정진에 정진을 해야 합니다. 나도 즐겁고 너도 즐거운 세상이 눈앞에 곧 펼쳐지니 이 세상 모두가 불국정토 아님이 없을 것입니다.
2026년 새해 아침에
대한불교삼론종 종정 혜승
http://www.bulgyonews.co.kr/news/39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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