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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시: 2022/12/30 04:59:20  편집국
삼론종 총무원장 해불 스님 계묘년 신년사
부처님 인연으로 복된 한해가 되시길


희망의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는 다사다난했던 사고 사건으로 인해 우리 국민들이 힘든 한 해를 보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나라 경제는 더욱 어렵고, 사람들과의 관계 설정도 많은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일 년 가까이 진행된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은 지구촌에게 많은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몇 달 전 우리에게 충격을 안겨준 이태원 참사 역시 우리를 우울하게 만들었습니다. 해불

혼란하고 어지러운 지난해의 일들을 뒤로 하고 다산을 상징하는 검은 토끼띠 계묘년에는 우려하는 모든 일들이 사라져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우리 한반도에 충만되기를 발원해 봅니다. 

우리들이 이 세상에 와서 부처님 품안에서 사는 것은 우연일까요? 아닙니다. 눈먼 거북이가 깊은 바닷속에서 살다가 백년마다 숨을 쉬기 위해 나올 때 구멍 뚫힌 널빤지에 목을 내미는 확률처럼 선행의 과보로 이 세상에 온 것입니다. 이처럼 어렵게 인간 몸을 받아왔지만, 살아가는 과정은 헤아릴 수 없이 다양하기만 합니다. 부처님께서는 <열반경(涅槃經)>에서 인간이 자기 마음대로 하기 어려운 여섯 가지 어려운 일(六難)이 있다고 설하셨습니다. 

첫째, 지혜와 복덕(福德)을 모두 갖춘 인류의 스승이신 부처님이 살아 계신 세상에 태어나기 어렵다. 둘째, 참다운 진리를 만나서 배우기가 어렵다. 셋째, 착한 마음을 내기 어렵다. 넷째, 물질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뛰어난 문명국에 태어나기가 어렵다. 다섯째, 인간으로 태어나기가 어렵다. 여섯째, 인간으로 태어나도 이목구비(耳目口鼻)가 잘생기고, 총명하게 태어나기가 어렵다. 

말법세상에 살아가는 사람들은 부처님과 같은 성인을 모시고 같은 시간과 공간 속에서 산다는 것은 어렵고도 어려운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부처님 세상에는 태어나지 못했지만, 다행히 부처님의 제자(佛子)가 되었으니 참다운 진리의 정법을 추구해나가야 합니다. 부지런히 가르침을 따라 착한 마음을 찾아 참된 자성을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올 2023년 부처님의 인연으로 지구촌 모든 사람들이 이익되는 인연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합시다. 그리하여 올 한해에는 한국사회에서 불교를 중심으로 부족함은 수행으로 더하고 넘침은 자비로 나누는 올 한 해가 되어 우리 불자들 모두가 복과 지혜가 그득하고, 항상 건강하며, 부족함은 더하고 넘침은 나누는 그러한 평안한 한해되실 것을 두 손 모아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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