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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각종립 위덕대학교 불교학생회 61명이 수계를 받고 진각행자로 다시 태어났다. |
11월 17일 교내 전법원서 청년수계불사 봉행
아사리로부터 오계 받고 실천 다짐
진각종립 위덕대 불교학생회 소속 학생 61명이 11월 17일 교내 전법원에서 청년수계불사를 통해 진각행자로 거듭났다. 이들은 갈마아사리 성제 정사(위덕대 전법원장), 전계아사리 보성 정사(위덕대 총장), 교수아사리 재당 정사(경주교구청장) 등 세 명의 아사리로부터 금강선과 금강수 관정, 수계증서를 받고 오계를 지킬 것을 서원했다.
이날 수계불사에서 수계자들은 먼저 갈마아사리로부터 금강선을 받았다. 이어 전계아사리로부터 금강수 관정을 받고, 교수아사리로부터 수계증서를 전달받는 순서로 의식이 진행됐다. 수계자들은 각 절차마다 진지한 자세로 임하며 진각행자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법회를 집전한 보성 정사는 법어를 통해 "이제 위덕대 수계자가 한 자리에 모여 스스로 참되고 바른 생각과 말과 행동을 이끌겠다는 세상의 주인 되는 다섯 가지 약속을 법신부처님과 함께하니, 항상 변함없이 마음으로 오늘의 약속을 실천하여 지혜를 더하고 부처님과 부처님의 가르침 그리고 스승을 따라 바른 길을 열어 능히 모든 복과 지혜 가득한 세상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계자 대표 김세훈 씨는 "이번 수계를 통해 나 자신을 깊이 돌아보고, 앞으로의 삶을 더욱 바르고 책임 있게 살아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며 "불교적 가치가 담긴 오계를 마음에 새기고, 학업과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참된 학생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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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계불사에 동참한 전계아사리들과 수계자들 |
위덕대는 진각종립 대학으로서 매년 불교학생회 소속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계불사를 봉행하고 있다. 이번 수계불사에는 총 61명의 학생이 동참했으며, 이들은 앞으로 진각행자로서 오계 실천을 통해 대학 생활과 일상에서 불교적 가치를 구현해 나갈 예정이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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