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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계종 직영사찰인 강화 보문사 주지에 원경 스님이 임명됐다. |
신임 주지 원경 스님 “종단 목적 사업 적극 동참... 종도 화합에 역할 다할 것”
은사 성일 스님·1994년 수계... 문화사업단장·옥천암 주지 등 역임한 포교 전문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2월 30일 오전, 서울 조계사 담소에서 직영사찰인 강화 보문사 주지(재산관리인)에 원경 스님을 임명했다.
이날 임명식에서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강화 보문사는 종단의 3대 직영사찰 중 하나로, 사회적 인지도가 높고 종도들이 주목하는 중요한 관음성지다”라며 “원경 스님은 옥천암 주지 소임을 통해 불사와 전법 역량을 충분히 증명한 만큼, 보문사를 직영사찰다운 모범적인 사찰로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진우 스님은 “종단과 종도 간의 화합을 위해서도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신임 주지 원경 스님은 “막중한 소임을 주신 총무원장 스님의 뜻을 받들어 종단의 목적 사업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전임 주지 스님이 일궈온 성과를 바탕으로 보문사가 관음기도 도량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고 종단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답했다.
보문사 주지로 임명된 원경 스님은 성일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94년 사미계를 수지했다. 스님은 16.17.18대 중앙종회의원, 법주사 서울분원 성관사 주지,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등을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옥천암 주지 소임을 맡아 도심 포교와 가람 수호에 매진해 왔다.
http://www.bulgyonews.co.kr/news/39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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