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시간·장소의 제약으로 교육을 받을 수 없었던 대학생·직장인들도 인터넷으로 신도기본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조계종 포교원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는 8월 말 조계종 사이버불교대학(JOKB Cyber Buddhism Academy)을 개설하고 2009년까지 3단계로 나눠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교원은 사찰에서 교육을 받을 수 없었던 직장직능 불자뿐만 아니라 신도교육을 진행하기 힘든 환경에 있는 사찰 및 기관의 신도들을 위해 유료 인터넷교육서비스를 실시한다.
1단계 사업으로 불교입문자를 대상으로 한《불교입문(조계종출판사)》강좌를 총 24회 실시한다. 강의는 군표 정각사 화엄불교대학 학장 정엄스님과 동국대학교 불교학과 김성철 교수 등 3명이 맡는다. 교육은 3개월 단위로 진행되며 참가자를 위한 수련회도 실시된다. 교육을 수료하고 종단에서 인정하는 수련회에 1회 이상 참석한 자에게는 신도등록증 발급되며 종단에서 인가받은 신도전문교육기관에 입학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포교원은 2단계 사업으로 2007년부터 2008년까지 ‘신도전문교육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협력기관 확대 및 예산확보를 통해 커리큘럼 및 강사를 보강하고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직장직능단체와 포교사 고시와도 연계할 계획이다.
또 2009년까지는 교육인적자원부 인증을 받아 정규 사이버대학을 설립하는 3단계 사업을 실시한다.
포교원 이석심 차장은 “시공의 제약을 받고 있는 사찰 및 신도들에게 온라인으로 신도교육을 원활히 시행한다면 신도교육의 질적향상 증가 등의 포교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말했다.
포교원은 현재 사이버불교대학 동영상 콘텐츠 제작 및 사이트 구축 작업을 진행 중이다.
김나령 기자nrkim@jub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