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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시: 2006/12/04 11:53:06  표세현
‘화랑의 후예’ 총결집 군포교 활성화 다짐
제 38주년 군승의 날 기념법회 성료

군종교구후원회장 정인악 이사장 위촉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일면)는 지난달 30일 하림각에서 제38주년 군승의날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총무원장 지관스님·종회의장 자승스님·진각종통리원장 회정정사·군종특별교구장 일면스님·중앙신도회 김의정 회장 등 사부대중 1천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순서는 순직 군승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군포교 현장 소개·표창수여·후원회장 위촉·공군사관학교 법당 교육관 건립기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총무원장스님 표창에는 육군본부 군종실 장성화 법사와 불교신문사가 수여했다. 또한 종회의장 스님 표창에는 제7사단 김종봉 법사·교육원장스님 표창에는 육군 제9사단 이익수 법사·포교원장스님 표창에는 육군사관학교 최명천 법사·교구장스님 감사패에는 화랑선원 정억순 법사·현대불교신문사 이경숙 부국장·불교TV 구본일 전무·보덕학회 윤용숙 이사·제주 무량정사 묘관스님 등이 수상했다.

또한 제1회 군종교구후원회장에는 조국평화통일불교협의회 정인악 이사장이 위촉됐다.

조계종총무원장 지관스님은 법어를 통해 “한 사람을 부처님의 법으로 살아가게 하는 것은 가장 큰 공덕을 쌓는 것”이라며 “군포교에 힘 들여서 응원하고 군장병을 부처님의 법으로 이끌면 우리 국민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군종특별교구장 일면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지난 1년간 군사찰 포교 프로그램 마련·신병 부모님에게 안심통지문 발송·수계의식 강화 등 나름대로 성과가 있었다”며 “내년에는 올해의 두 배가 넘는 17억원의 예산이 책정돼 군포교에 더욱 힘을 쏟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스님은 “내년에는 수련회를 개최·군장병 집체교육 강화·연대급 법사에 대한 포교연수지원·법당 건립기금 확대·각 부대 교육 전담팀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실시하고 몇 개 사찰을 군사찰로 운영하고 군포교 위원 등을 위촉해 군포교 발전의 밑거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종회의장 자승스님은 축사를 통해 “누구보다 척박한 분위기에서 그 동안 군포교에 매진한 군종 법사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이번 군승의 밤은 내적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종법 등을 통해 아낌없는 후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중앙신도회 김의정 회장은 “군포교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인재불사를 통해 군장병의 심리적 안정은 물론 문화적으로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 군장병 위로의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임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한 향후 1년 동안 수계순금카드 8만장을 보급하겠다고 밝히고 이날 1천3백장을 우선 기증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로 38주년을 맞는 군종특별교구는 1968년에 군승 1기 육군 5명이 임관하면서 출범했다. 지난해 조계종 군종특별교구법이 제정·공포되면서 일면스님을 교구장으로 다시 출범했다.
표세현 기자 aeneid@jub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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