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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시: 2006/12/18 12:02:47  김나령
“관광자원·문화 연계 프로그램 필요”
동남아·유럽 타겟 한류템플스테이 상품개발 필요

“관광자원·문화 연계 프로그램 필요”
동남아·유럽 타겟 한류템플스테이 상품개발 필요
국회 ‘템플스테이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외국인 70%가 주변 자연관광자원과 역사문화와 연계된 템플스테이를 희망한다. 각 사찰은 주변 자연과 문화와 연계해 차별화 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만들고 이를 홍보해야 한다.”
13일 국회에서 이계진 의원실·국회문화정책포럼 주최로 열린 ‘템플스테이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에서 이같은 주장이 제기됐다.

‘템플스테이를 활용한 한류관광 활성화 방안과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 한국관광공사 조덕현 팀장은 “템플스테이 참가자 만족도가 높고 차후 참가를 희망하는 비율이 80%이상으로 높은데도 불구하고 재참가자 비율이 8% 정도로 낮은 이유는 각 사찰별 특성화·차별화 된 프로그램이 없기 때문”이라며 “골굴사선무도 템플스테이·보성 대원사 죽음준비 템플스테이처럼 시장차별화를 통해 템플스테이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 팀장은 또 “국내거주 외국인과 해외거주 외국인을 구분해 각각의 전문 템플스테이 사찰을 육성하자”고 주장했다. 서울 및 경기지역 소재 사찰을 중심으로 국내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템플스테이 사찰을 육성할 필요가 있으며 외국거주 관광객의 경우 권역별로 대표적인 사찰을 인바운드 외국인 관광객 지정 사찰로 선정해 운영의 활성화를 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이 밖에 조 팀장은“템플스테이 참가자 중 불교신자는 6.1%에 불과하고, 기독교 및 천주교 신자가 40%에 달하는 것은 미주 및 유럽 기독교 신자 중 동양문화 관심층을 템플스테이 참여자로 전환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동남아 관광객 뿐만 아니라 한류에 영향을 받은 유럽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류템플스테이 상품 개발 및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종훈스님은 구체적인 자료를 통해 템플스테이 참가 현황과 대안을 제시했다. 스님은 “템플스테이는 2003년 16개 사찰에서 2006년 50개 사찰로 운영사찰이 늘어나고 참가자들의 욕구에 맞춰 점차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등 질·양적 발전을 하고 있으나 앞으로 더 발전하려면 몇 가지 문제점이 개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훈스님은 지적한 대안으로는 △국내 거주 외국인 대상 마케팅 강화 △간화선 수행을 장기간 집중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국제선센터 건립 △정부 지원 및 운영인력 교육 등이다.

한편 이계진 의원은 “템플스테이가 한류관광의 새로운 동력이 되기 위해서는 홍보 및 마케팅 등을 통한 참가자 확보와 지자체 등과의 사업결합·해외에 있는 여러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일에 주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문화관광부 관광산업팀 양홍석 팀장의 ‘국민 여가문화 변화와 템플스테이 역할과 과제’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종훈스님의 ‘템플스테이 운영 현황과 문제점 분석’ △한국관광공사 전략상품개발팀 조덕현 팀장의 ‘템플스테이를 활용한 한류관광 활성화 방안과 과제’가 발표됐다. 토론자로는 동대 관광산업연구소 박종희 소장·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 여가정책팀 허갑중 연구위원·청운대 호텔관광경영학부 최인호 교수 등이 나섰다.
김나령 기자 nrkim@jub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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