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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시: 2006/12/18 12:02:35  김나령
추운겨울 노숙인 위한 자비행 보시
영등포 보현의 집 증축 5백명 수용

추운겨울 노숙인 위한 자비행 보시
영등포 보현의 집 증축 5백명 수용
동절기 노숙인 야간응급구호 박차

추운 겨울 노숙인들을 위한 따뜻한 보금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서울 영등포 보현의 집(원장 지거)은 최근 1개층을 증축하고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보현의 집은 서울시로부터 예산 16여 억원을 유치하고 1년여 공사 끝에 건물을 증축했다. 증축건물은 연면적 2천7백84평 지상3층 지하2층 총5층 규모로 5백여 명의 노숙인들을 수용할 수 있다. 기존 건물이 기초해결센터와 단체시설만 있었다면 증축건물에는 개인방·샤워시설·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늘어났다.

보현의 집은 지난 1998년 설립된 이후 노숙인 복지에 앞장서왔다.
2003년 지거스님이 원장으로 부임한 이래 보현의 집을 찾은 노숙인은 20여만 명. 그간 연 7만여 명의 노숙인들이 정규직·일일건설용역·‘서울시 노숙인 일자리갖기 프로젝트’등 취업경제활동에 참여하며 자활의 계기를 마련했다.
현재 보현의 집은 서울시에서 노숙인 기초해결센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거리의 노숙인들이 자활과 재활을 할 수 있도록 7일간 의료·상담·지원서비스 등 교육을 실시하고 서울시에 위치한 쉼터로 배치하는 역할을 한다. 또 매일 저녁 8시부터 12시까지 거리노숙인 야간응급구호작업도 실시하고 있다.

향후 보현의 집은 쉼터·의료실을 운영하고 동절기 노숙인 야간응급구호사업 및 노숙인 재활프로그램을 운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무연고 사망 노숙인을 대상으로 장례서비스도 상시화한다. 또 취업정보 및 상담·취업알선에도 앞장선다.
서울시 노숙인복지시설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보현의 집 원장 지거스님은 노숙인 복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불교계에서 노숙인 복지사업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당부했다.
“노숙인들은 사회의 부정적 시각때문에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습니다. 겨울을 맞아 몸도 마음도 추운 이들을 위해 많은 불자들이 노숙인 복지에 관심을 갖고 참여했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보현의 집 앞마당에 세워지는 영등포 장애인복지관은 현재 60%이상 공사를 마쳤으며 내년 9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영등포 장애인복지관은 불교계 장애인복지시설로는 최대 규모로 향후 수치료실·미술·음악 치료실·취업정보실 등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김나령 기자 nrkim@jub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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