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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시: 2020/01/15 18:55:46  편집부장
2020년을 백만원력으로 미래를 밝히고, 안정과 화합, 혁신으로 한해를(동영상뉴스:기자회견 전문)
조계종 신년기자회견, 대북교류 확대와 종단 화합을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최선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1월1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불기2564(2020)년 신년기자회견을 열었다. 원행스님은 2020년을 백만원력으로 미래를 밝히고 안정과 화합, 혁신으로 사부대중들에게 한국불교의 든든한 의지처가 되고 국민들께는 평온한 휴식처가 되겠다고 밝혔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먼저 “지난 1년은 내부 갈등을 치유하고, 종단의 안정을 도모하고 종단 구성원 모두가 한국불교에 대한 저력과 자부심을 갖고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모으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한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며 지난 1년간의 소회를 밝혔다.

 

이어 조계종은 “2020년 대한불교조계종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남북 민간교류의 실천을 추진하겠습니다” 며 “장안사와 유점사 등 북한 사찰의 발굴과 복원을 위한 사업을 제안하겠습니다. 또한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북한사찰 문화재를 북한 사찰에 모실 수 있도록 북측과 협의를 통해 진행할 것입니다. 문화재는 본래의 자기 자리에 있을 때 더욱 그 가치가 빛나기 때문입니다”며 최근 일본에서 구입한 북한 사찰 문화재 전달 계획도 말했다.


“템플스테이 성공사례처럼 북측의 수많은 전통 불교문화 유산을 복원, 보존, 활용하여 문화관광 역량을 강화하고 문화산업을 통해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남북 불교공동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며 템플 스테이의 노하우를 북측에 전달해 관광 자원으로 개발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또한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남북의 종교인들과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한반도 종전선언과 평화 정착을 위한 기원대회’를 판문점에서 봉행 할 것을 제안했다.

 

원행스님은 종정 진제스님의 교시에 따라 종단안정과 화합을 위한 조치를 적극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중앙종회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방안을 마련하고, 백년대계본부와 불교사회연구소를 통한 자료 결집과 사부대중들의 의견 수렴을 위한 대중공사를 지속한다고 말했다.

 

조계종 주요 종책인 백만원력결집운동은  "지난해 우리는 한국불교의 미래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해 불·법·승을 주제로 백만원력결집을 선언하고 불자들의 원력을 모아내는 첫 걸음을 시작하였습니다. 그 결과 전국 제방각지에서 수많은 불자님들의 원력이 모아졌습니다”며 “3월말 인도 부다가야 한국사찰 ‘분황사’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사부대중의 원력을 모아 봉행할 계획입니다. 약 100여명의 대표단과 함께 인도 부다가야에서 한국사찰 건립의 시작을 선언하는 뜻깊은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고 계획을 말했다.

또한 “1,000년의 세월동안 세상을 바로 보지 못한 채 발견된 경주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바로 세우기 위한 종단적 관심과 원력을 모아 내고자 3월경 중앙종무기관의 모든 종무원들이 참여하는 순례를 진행할 계획입니다”며 마애부처님 관련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지역불교계와 협력하여 입불을 위한 제반 조건을 검토하고 그 해결을 통해 입불작업을 착수한다고 했다.

 

조계종은 전통문화를 활용한 국가경쟁력 재고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2020년 말에는 ‘연등회’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여부를 결정하는 회의가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며 관련 정부부서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올해에는 ‘연등회’의 세계유산 등재를 통하여 우리나라의 전통문화가 세계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불교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국제불교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습니다. 2020년에는 한중일 불교우호교류대회와 한일 불교문화교류대회가 영축총림 통도사와 금산사 등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며 국제교류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파키스탄 국빈방문 행사를 통해 종교간 다양성을 인정하고 인류가 평화와 공존을 위해 서로 협력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라호르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석가모니 고행상’을 비롯한 간다라 유물의 한국 전시를 공식적으로 요청하였고 파키스탄 당국의 긍정적인 입장을 확인하였습니다”며 연내 고행상 한국 전시를 추진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저출산 고령화 문제와 종교인구 감소세에 대해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며 “포교원에서 지난 수년에 걸쳐 한국불교의 포교현황을 각 분야별로 세밀하게 조사한 보고서가 최근 마무리되었습니다. 1월 20일 종단 지도자포럼에서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새로운 포교전략 수립과 신행혁신을 위해 각계의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나가겠습니다”고 면밀한 검토와 계획을 수립해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조계종 총무원장 신년기자회견에는 총무원, 교육원, 포교원, 집행부 및 실무자들이 전원 참석하였고, 교계언론 및 주요 일간지 공중파 방송 등도 취재에 동참했다.

 

한국불교문화역사관=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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