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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시: 2020/08/27 14:57:29  편집부장
경봉 큰스님과의 인연담 “삼소굴 법향”
출.재가자 50인의 인연담을 정리한 유일한 책

영축총림 통도사 극락암 경봉문도회가 경봉 큰스님들과 인연을 맺은 출.재가자들의 사연을 모은 <삼소굴 법향>을 출간했다.

삼소굴 법향

편찬을 맞은 전 동국대 이사장 법산스님은 820일 출간 기자 간담회를 열고 경봉 큰스님께서 입적한지 30주년을 맞아 극락암 혜원스님이 기획하고 불교TV에서 경봉큰스님 타큐를 제작 방영한 것을 녹취했던 손상좌 반산스님이, 경봉노스님과의 인연담을 모은 자료집을 출간하고자 했습니다며 책의 출간 과정을 설명했다. “반산스님이 2012년 직접 인터뷰한 것을 정리해서 준비해 놓은 것을 2018년 문중과 의논해서 자료를 보완해 출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책 중 충주 수종사 혜국스님이 극락선원 입승으로 경봉스님을 모시고 있을 때의 일화의 한부분을 보면 경봉큰스님은 다 같이 정진할 수 있도록 배려하셨습니다. 스님들 선방 아래 재가자 선방이 있었는데 보살들이 수행은 안 하고 자꾸 싸우더라고요그래서 혜국스님은 경봉 큰스님께 이 사실을 고하고 보살 모두 내보내자고 했답니다.



경봉 큰스님은 아무렇지도 않게 들으시며 이리 물으셨습니다. “입승 바다에 가보았는가?”

. 여러 번 가 보았습니다.” 대답하니, 큰스님은 큰비가 오거나 홍수가 생겨 물이 흘러 내려오면 온갖 오물이 다같이 바다로 몰려 내려오면 어떻게 되냐? 커다란 바닷물은 아무렇지도 않게 그 모든 것을 그냥 받아들인다. 그렇게 받아들인 흙탕물은 뒷날 가봐라. 맑디 맑은 퍼런 바닷물이 되어있다. 그게 도요법이다 그냥 놔둬라. 모든게 그렇게 어울려서 흘러간다. 제행무상이요. 제법이 무아다. 시비가 시비가 아니라 그 이름이 시비다 이말이다. 반야바라밀이 반야바라밀이 아니고 그 이름이 반야바라밀인 것이다.”하고 말씀하셔 그 덕화에 두말도 못하고 나왔던 기억을 말했다.


<삼소굴 법향>은 이처럼 선방의 수좌나 재가자 모두에게 가장 쉬운 가르침으로 반야바라밀다의 깊은 뜻을 가르치신 경봉큰스님과의 50여 인연을 남긴 귀중한 책이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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