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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시: 2020/09/28 10:18:26  편집부장
법경정사의 만다라
자비란 무엇인가

자비란 무엇인가

 

법경 정사(총지종 밀교연구소장/철학박사/동국대 강사)

 

자비(慈悲)는 자()와 비()의 합성어로서, 상대를 자상하게 대하고 불쌍하게 여기는 마음이다. 한마디로 말하면 자비는 절대적인 사랑이다. 세속의 상대적인 개념의 사랑과는 구별된다.

이 가운데 자()산스크리트어로 마이뜨리라 하여 자상하게 대한다는 뜻이다. 이 말은 , 진실한 우정이라는 뜻의 미뜨라에서 나온 말이다. 그래서 자()는 남의 이익과 행복을 간절히 바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타적(利他的)인 태도를 가리킨다.

()는 산스크리트어로 카루나라고 하여 연민(憐愍)동정(同情)공감(共感)함께 슬퍼한다는 뜻이다. 원래 신음을 뜻하는 말이다. 남이 괴로워서 신음하는 모양을 보면 누구나 가엾은 생각을 갖게 되는데, 그 공감이 바로 ()’의 내용이다. 인도의 일반 문헌에서도 애련(哀憐), 동정(同情)’을 뜻하고 있다.

그래서 자비라고 하면, 발고여락(拔苦與樂)을 의미한다. 상대를 기쁘게 해주고[여락與樂], 슬픔을 덜어주는 것이다.[발고拔苦]

그런 점에서 불교를 지혜와 자비의 종교라고 한다. 이 가운데 자비는 불교 수행의 근간이자 실천에 해당한다. 특히 자비의 정신을 강조하여 불교에서는 인간뿐만 아니라 살아 있는 모든 생물까지 자비를 베푸는 것을 이상으로 삼고 있다. 그래서 계율에 있어서도 불살생(不殺生)을 강조하고 있다.

그렇다면, 자비의 근원(根源)은 무엇인가? 자비는 사랑이나 미워함의 대립을 초월한 청정한 마음과 지혜로운 마음에서 나온다. 계율을 지키고 지혜를 닦아야 하는 이유다.

자비의 발현(發現)청정도론에서는 수행과 지혜에서 찾고 있다. 수행과 지혜에서 우러나오는 마음이 바로 자비이기 때문이다.

자비는 어떻게 드러나는가. 다른 사람의 고통을 보았을 때의 감정적인 떨림[공감]이 일어나고, 다른 사람의 고통을 소멸시켜 주거나 또는 줄여주고 싶은 욕구가 일어나며, 다른 사람의 슬픔을 제거해주려는 바램()’ 또는 정신적 추구가 바로 자비의 발현이라고 한다.

또한 제법실상(諸法實相)에 대한 이해와 자각[지혜]에서 얻어진 정신적 견해가 바로 자비라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자비는 자신의 정신적인 성숙을 위한 수행이라 할 수 있다.

경전에서는 자비를 이렇게 설하고 있다.화엄경의 내용이다.

일체 중생에게 항상 이익 되고 자비한 마음을 일으켜라. 보살은 악한 마음으로 모든 중생을 괴롭혀서는 안 되거늘, 어찌 중생이라는 상()을 일으켜서 고의로 살해하겠느냐. 이구지(離垢地)에 머문 보살은 자연히 일체 중생을 살생하는 일을 여의고 칼과 막대기를 버리며, 화내거나 원한이 없고 오직 부끄러움이 있으며, 일체 중생에 자비한 마음을 일으켜서 항상 즐겁도록 하는 것이다.”

불교에서는 생명을 빼앗는 것을 금한다. 우리는 다른 생명을 보호하라는 소명을 지니며 아울러 우리의 생명도 당연히 보호해야 한다. 누구나 죽음, 즉 생명의 파괴로부터 벗어나려 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입장과 남의 입장을 바꾸어 놓고 생각하여 다른 생명을 죽이거나 죽음에 이르게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아난사사경에서는 자비를 이렇게 설하고 있다.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자비한 마음으로 어리고 약한 자를 양육하며, 짐승과 벌레와 천한 자를 보거든 항상 가엾게 여기고, 그들이 먹고 싶어 하는 것을 혜시하여 소생하게 하고, 칼과 막대기로 그의 목숨을 끊지 말며 측은한 자비심으로 대하기를 자애로운 어머니처럼 해야 할 것이다.’라고 하였다

자비는 중생을 가엾게 여기고 이롭게 하고 해치지 아니하고 어머니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다시 말해서 중생을 안온케 하는 것이다.

숫따니빠따에서는 자비를 이렇게 설하고 있다.

어머니가 목숨을 걸고 외아들을 아끼듯이 모든 살아 있는 것에 대해서 한량없는 자비심을 내라.”

열반경에서는 모든 중생에게 가엾은 마음을 일으켜서 부모가 병든 자식을 보는 것과 같이 하라.”고 하였다.

우리가 생활 속에서 찾을 수 자비는 무엇인가? 다른 것도 아니오, 멀리 있는 것도 아니다. 생활 속의 자비는 배려와 양보, 자상함과 따뜻한 위로, 동정심과 측은지심, 따뜻한 응원과 칭찬, 용서와 이해, 상호존중과 좋은 감정 등을 갖는 것이 모두 자비이다. 그리고 자비를 길러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바로 수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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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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