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도진 통리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진각종사 70년을 넘어 백년을 향해 가고 있는 지금 진각 백년을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며 “먼저 종단의 근간을 바로 세워야한다. 종단의 근간을 바로 세우는 것은 승단의 근본부터 살피는 것이며, 승단의 근본은 수행과 교화다. 이것이 우리의 본분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감하는 신행, 함께하는 종단을 지향하고 승단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 또한 모든 종무행정의 포커스는 포교와 교화에 둘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원의 위상을 강화하고, 교구와 심인당 포교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통리원에 집중되어 있는 인적, 물적 자원을 교구로 분산 시키겠다”고 말했다.
앞서 봉행위원장 능원 총무부장은 봉행사에서 “31대 통리원장으로 취임하시는 도진 정사님과 새로운 집행부의 종책 불사가 원만히 성취되어 모든 진언행자들이 감동하면서 공감하는 신행, 함께하는 종단으로 발전하길 서원한다”고 덧붙였다.
익정 총금강회장은 일지정 수석부회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도진 통리원장님의 취임은 세대교체를 통해 침체된 종단에 새바람이 일어나기를 염원하는 전국의 종도에게 기대감을 줄 뿐 아니라, 백년대계의 기초를 세울 것이라 믿는다”면서 “승속동행은 명실상부 시대적인 요청사항일 뿐만 아니라 종단 발전에 출발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총금강회는 미래의 후손들에게 정신적 자산을 남겨주기 위해 오늘부터 신발 끈을 조여매고 원장님과 함께 전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취임법회는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기 위해 참석인원은 최소화 했으며, 사후 내용을 전하는 언택트 온라인 서비스(유튜브 및 SNS)를 준비했다. 또한 행사의 규모를 축소하는 대신 종단의 새로운 출발의 의지를 다지고, 화합의 의미를 담은 ‘월곡2동 사회취약계층 지원’을 진행한다. 이번 지원은 총본산 지역인 월곡2동의 만 65세 이상 1인 가구 기초수급 200가구를 대상으로 이불 200채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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