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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시: 2022/06/03 09:24:06  편집국
대행선연구원, 대행선사 10주기 추모 국제학술대회
세계 비구니 승가 현황과 미래를 살피다

한국을 비롯한 미국·일본·미얀마·티베트 등 전 세계 비구니 승가의 현황을 분석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학술대회가 열린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前 샤카디타인터내셔널 회장인 카르마 렉쉐 쏘모(미국 샌디애고대학교 종교학과 교수)와 달라이라마 등 여러 고승들로부터 지도받고 종교간 대화에 적극 나선 툽텐 쬐된 스님(미국 쉬라바스티 애비 주지) 등 세계적인 여성학자들이 초청돼 이목이 집중된다.    
한마음선원 대행선연구원은 묘공당 대행 선사 열반 10주기를 맞아 ‘세계의 비구니 승가: 현재와 미래(Buddhist Nuns’ Sangha around the World: Present and Future)’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국불교 수행 및 포교와 비구니계 발전에 한 획을 그은 대행 선사의 사상을 기리고자 마련된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오는 6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한마음선원 안양본원 3층 법당에서 열리며, 유튜브로도 생중계된다.  

비구니 승가 방향 제시한 대행 선사
대행 선사는 1972년 안양에 생활참선 수행도량인 한마음선원을 건립해 2012년 입적할 때까지 평생을 수행과 중생교화, 후학 양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계급과 성별을 비롯한 어떠한 종류의 차이에도 차별이 없다는 것을 보여 준 대행 선사의 삶과 사상은 그 자체로 비구니 승가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지금도 전 세계의 수많은 출가·재가제자들이 대행 선사의 뜻을 실천 수행하고 있다.

석학·비구니 스님 한자리에
세계 비구니 승가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이날 국제학술대회에는 동·서양을 대표하는 비구니 스님들과 여성불교 전문 연구자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끈다. 

서양 비구니 스님으로는 前 샤카다카인터내셔널 회장으로 미국계 티베트 불교 스님인 카르마 렉쉐 쏘모 스님(Ven. Dr. Karma Lekshe Tsomo, 미국 샌디에고 대학 종교학과 교수), 달라이라마 등 여러 티베트 고승들에게 가르침을 받은 미국 비구니 스님인 툽텐 쬐된 스님(Ven. Thubten Chodron, 미국 쉬라바스티 애비 주지), 한국 삼우 스님 아래서 수학한 하주 스님(Ven. Haju, 앤아버 선련사 주지)이 참여한다. 

한국과 아시아 국가 비구니 스님으로는 현재 한국 비구니계를 이끌고 있는 조계종 전국비구니회장 본각 스님을 비롯해 학승인 대행선연구원 연구실장 혜선 스님, 대만 법고산대학 강사 창쉔 스님, 베트남 불교대학 불교영어학과장 류팝 스님(Ven. Dr. Lieu Phap)이 참석한다. 

세계 석학으로는 모니카 베테(Monica Bethe) 교토 중세일본학연구소장, 카와나미 히로코(Kawanami Hiroko) 영국 랭커스터대 교수, 모니카 슈림프(Monika Schrimpf) 독일 튀빙겐 대학 교수 등이 학술토론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대회 발표 논문들 ‘눈길’
학술대회 참가자들은 연구 논문을 통해 종교지도자이자 승가의 일원으로서 비구니 승가의 위상을 살핀다. 

우선 카르마 렉쉐 쏘모 스님은 ‘히말라야 불교 전통의 여성 출가자들: 전승과 적응 그리고 혁신’이라는 주제로 히말라야 불교 전통의 여성 출가자와 비구니 승가의 문제를 다룬다.

툽텐 쬐돈 스님은 ‘서구의 티베트 불교 여성 출가자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티베트 불교에 귀의하는 서구의 여성 출가자들에 대해 논의한다. 

이외에도 모니카 슈림프 교수가 ‘근현대 일본의 수계 여성들’이라는 주제로 일본의 여성과 불교에 대해 근현대의 역사를 통해 알아본다. 또한 한국과 더불어 가장 성공적인 비구니 승가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대만의 비구니 승가에 대해서는 창쉔 스님이 ‘대만의 비구니 승가와 불교 부흥’을 주제로 발표한다. 다만, 창쉔 스님은 대만의 코로나 사정으로 현장 참석이 불가능해 발표를 비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혜선 스님은 ‘생활참선 수행도량, 한마음선원의 포교 현황과 미래의 방향’을 주제로 현대 불교에 한 획을 긋고 있는 한마음선원의 포교와 전법의 역사, 현황, 전망과 방향에 대해 고찰하는 논문을 발표한다.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동남아시아와 스리랑카의 비구니 승가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논문들도 만나 볼 수 있다. 류팝 스님은 ‘베트남 비구니 승가의 설립과 발전’을, 카와나미 히로코 교수가 ‘미얀마 여성 출가자: 유산의 계승 그리고 미래에 대한 전망’을, 지하니 드 실바 박사(스리랑카 사바라가무와 대학 강사)는 ‘분파주의에서 화합으로: 스리랑카 비구니계의 전망’을, 카카낭 야바프라바스 박사(태국 탐마삿트 대학 강사)는 ‘태국의 비구니: 승가와 사회, 상황’을 각각 발표한다. 

대행선연구원은 “‘세계 비구니 승가’를 주제로 열리는 국제 규모 학술대회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이뤄지는 시도”라며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비구니 승가의 현황을 알아보고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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