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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시: 2025/03/04 17:34:51  최승천
아시아기자협회 “위기의 코리아, 민주주의 회복과 리더십 확립하길”
“소통과 통합으로 분열과 갈등 극복” 1천여 명 서명 특별기자회견

왼쪽부터 강석재 부회장, 에디 수프랍토 부회장, 소팔 차이 회장, 이상기 창립회장.

아시아기자협회(이하 아기협)는 4일 한국의 계엄 및 탄핵 사태와 관련해 오후 2시30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의 혼란스런 상황이 조기에 수습되고 보다 진전된 민주주의와 탁월한 리더십으로 아시아의 롤 모델이 돼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기협은 이날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소팔 차이 회장(캄보디아기자협회 고문, AP통신 로이터통신 프놈펜 특파원 역임)과 에디 수프랍토(인도네시아 Masagar News Online 편집국장, RCTI 전 편집국장) 부회장, 강석재 부회장(한국, 전 코리아헤럴드 기자) 등 회장단과 이상기 창립회장(아시아엔 발행인, 전 한겨레 기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의 민주주의 회복을 염원하는 아시아기자 1000명 서명’이란 제목의 성명서를 공개했다.

아기협은 이날 성명에서 “일제 식민지와 6.25 전쟁을 이겨내고 산업화, 민주화와 선진화를 동시에 성취하며 아시아의 모델국가로 우뚝 섰던 한국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태는 많은 실망을 안겨주었다”며 “한국이 어려운 국면을 조속히 극복해 종전보다 더욱 중요하고 선도적이며 모범적인 아시아 으뜸 국가로서의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아기협은 “한국은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여 우리 아시아인들의 긍지를 한껏 높여줬으며 최근 수년간 문화, 스포츠 등 소프트 파워뿐 아니라 반도체와 의료분야에서도 K-를 앞세운 단어를 생성해내며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번 사태를 조기에 극복해 명실상부한 아시아의 지도국가로서 아시아 이웃 국가들의 여러 문제해결에 함께 나서며 인류평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기협은 이날 한국 사회를 향해 ‘정치권은 당리당략을 벗어나 공동운명체로서 양보하고 역지사지하기’ 등의 내용을 담은 6개 항을 요구했다.

아시아기자협회는 2월 중순부터 회장단과 집행위원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성명서를 채택해 현재 아시아 30여 개국에서 현지 기자들을 중심으로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서명에는 회장 국가인 캄보디아를 비롯해 부회장 국가인 한국,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이란, 키르기스스탄과 일본,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레바논, 아프가니스탄, 대만, 네팔, 홍콩, 몽골, 카타르, 라오스 등에서 1천여 명의 기자들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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