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8월 15일 이재명 대통령 국민임명식 축하메시지를 발표했다.
상진 스님은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외세의 침략 앞에서는 호국의 의지로, 일제강점기에는 독립의 저항으로, 군부독재의 시절에는 민주화의 열정으로, 국가의 주인이 국민임을 스스로 증명해 왔다”면서 “이제 그 저력은 대화와 소통으로 하나 된 민족을 이루고, 소외된 이웃을 배려하며 사회 불평등을 해소하는,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 힘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진 스님은 이어 “우리 사회는 지금 경제·안보·환경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대통령께서 지혜와 자비, 그리고 흔들림 없는 의지를 바탕으로 국민의 삶을 두루 살피며, 상생과 연대의 정치를 구현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상진 스님은 또 “한국불교태고종 육부대중은 대통령께서 시대사적 사명을 완수하시리라 굳게 믿으며, 이재명 정부가 국민의 사랑을 받으며 세계가 배우고자 하는 초일류 국가를 반드시 이룰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아울러 그 길 위에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가 늘 함께하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전했다.
다음은 국민임명식 축하메시지 전문이다.
– “국민 통합과 화합, 상생의 길에서 지혜와 자비의 지도자가 되길” –
민족이 빛을 다시 찾은 제80주년 광복절에, 국민주권 정부의 이재명 대통령 국민임명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외세의 침략 앞에서는 호국의 의지로, 일제강점기에는 독립의 저항으로, 군부독재의 시절에는 민주화의 열정으로, 국가의 주인이 국민임을 스스로 증명해 왔습니다.
이제 그 저력은 대화와 소통으로 하나 된 민족을 이루고, 소외된 이웃을 배려하며 사회 불평등을 해소하는,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 힘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대통령께서는 국민 모두의 기대와 신뢰를 가슴 깊이 새기시어, 정의롭고 공정한 국정을 펼치고, 국민의 아픔에 귀 기울이며, 세대와 지역, 계층을 넘어 모두가 존중받는 대한민국을 반드시 실현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처님께서는 “모든 존재는 서로 의지하며 살아간다(諸法緣起)”고 설하셨습니다.
대통령께서 국민 모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시고, 서로 다른 생각과 가치가 존중받으며 화합하는 나라를 만들어 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우리 사회는 지금 경제·안보·환경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대통령께서 지혜와 자비, 그리고 흔들림 없는 의지를 바탕으로 국민의 삶을 두루 살피며, 상생과 연대의 정치를 구현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한국불교태고종 육부대중은 대통령께서 시대사적 사명을 완수하시리라 굳게 믿으며, 이재명 정부가 국민의 사랑을 받으며 세계가 배우고자 하는 초일류 국가를 반드시 이룰 것이라 확신합니다.
아울러 그 길 위에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가 늘 함께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http://www.bulgyonews.co.kr/news/39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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