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웃과 김장김치 나누며 보시행 실천
 |
| ▲ 조계사를 찾은 외국인이 김장김치 맛을 보고 있다. |
대한불교조계종 전국여성불자회(회장 김의정)가 주관한 나눔 행사 ‘2025 제2회 김장은 축제다’가 11월16) 조계사 경내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포교부와 조계사, 평창고랭지김장축제준비위원회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김장축제는 2013년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김장 문화를 젊은 세대에 알리는 동시에 우리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로, 이날 담근 2.000kg의 김치 중 1,300kg은 자립준비 청년과 미혼모 가정을 지원하는 서울지역 10개 시설로 전달됐다.
 |
| ▲ 포교국장 도진 스님이 포교부장 정무 스님의 격려사를 대독하고 있다. |
이날 조계종 총무원 포교부장 정무 스님은 격려사(포교국장 도진 스님 대독)를 통해 “우리는 자리이타의 실천이라는 보살도를 통해 모든 중생의 행복을 추구하고 있으며. 단순히 김치를 전하는 일이 아니라, 누군가에게는 삶의 온기를 전하고, 희망을 건네는 진정한 보시행(布施行)이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포교국장 도진 스님은 김장행사가 끝나는 시간까지 회원들과 함께 김장김치 만들기에 동참했다.
 |
| ▲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는 스님과 재가불자들 |
총 2000kg의 절임배추와 양념등 김장재료를 100여 명이 각 20kg씩 나누어 정성껏 김치를 담그고 완성된 김치 중 10kg은 내 가족들을 위해, 10kg은 한부모가정, 미혼모시설, 청소년쉼터등으로 전달했으며, 초청된 자립준비청년 10여 명도 함께 담근 김치 역시 본인과 나눔이 필요한 곳에 나눌 수 있도록 했다.
 |
| ▲ 김치나눔을 위해 전달 대기 중인 김치박스들 |
K-푸드 열풍으로 세계인들에게 낯설지 않은 김치는 이날 조계사를 찾은 외국인들에게도 큰 관심을 끌어 김장김치를 맛본 외국인들이 감탄을 연발하기도 했다.
 |
| ▲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
http://www.bulgyonews.co.kr/news/39626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