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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시: 2020/01/07 11:49:38  편집부장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권1~2 보물 제2056호 지정
판하본(板下本)을 쓰게 한 뒤 1401년(조선 태종 1년)에 판각 간행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조선 시대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권12를보물 제2056호로 지정하였다.


보물 제2056호로 지정된 조선시대의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권12(大佛頂如來密因修證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 卷一) 대승불교(大乘佛敎)에서 중요시하는 경전(經典)하나로, 우리나라 불교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진 대표적 책이다. ‘대불정수능엄경또는 능엄경이라 줄여서 부르기도 한다.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권12(이하 능엄경 권12) 10권으로 구성된 내용 중 권12에 해당하는 경전으로, 태조 이성계(李成桂)승려 신총(信聰)에게 대자(大字; 큰 글씨)로 판하본(板下本: 목판 불경을 만들기 전에 종이에 먹으로 쓴 불경, 즉 목판본의 원본을 말함)을 쓰게 한 뒤 1401(태종 1) 판각하여 간행한 것이다.

  

나뭇결의 마모와 종이의 상태로 보아 처음 판각된 이후 조금 늦게 인쇄된 것으로 보이, 15세기 말까지 사용된 반치음()과 옛이응() 등의 묵서 기록 또한 간행 시기를 추정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특히, 교정 흔적은 간경도감(刊經都監) 언해본 간행을 위한 과정으로 판단되어 늦어도 15세기 무렵 인쇄된 것임을 추측하게 한다.


동일 판본인 보물 제759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의 일부 빠진 장수(張數)를 보완해 주고 본문 왼쪽에 일(), () 등 해석을 돕기 위한 석독구결(釋讀口訣:한문을 우리말로 풀어 읽을 수 있도록 문장 사이에 달아 놓은 구결 한문을 우리말로 풀어 읽을 수 있도록 문장 사이에 달아 놓은 구결 )의 사례 등이 확인되어 조선시대 구결 연구를 위한 중요한 자료로 평가할 수 있다.

    

이 책은 조선의 독자적인 필체에 의한 판본으로서, 조선 초기 불경 간행의 양상을 살펴볼 수 있고 중세 국어 연구에 있어 귀중한 자료로 판단되어 보물로 지정하여 연구보존할 가치가 있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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