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5일 전국에서 실시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주호영, 김병주, 이헌승 당선자등 다수의 불자 국회의원이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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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호영 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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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헌승 의원 |
특히 국회 정각회장을 역임한 주호영 의원과 조계종 불자 대상을 수상한 김병주 당선자, 천태종 부산 삼광사 신도회장을 역임한 이헌승 의원, 더불어민주당 연등회장을 지낸 오영훈 의원, 이개호 전 전남도청공무원불자회장 등이 대표적이다.
각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는 국회 정각회 부회장을 맡았던 김영주(더불어민주당, 서울영등포구갑), 이원욱(더불어민주당, 화성시을) 의원과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서울 중랑구갑) 의원, 정각회 회원인 정춘숙(더불어민주당, 용인시병) 의원, 강선우(더불어민주당, 서울 강서구갑) 후보자도 당선됐다.
충청권에서는 전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의 ‘종책특별보좌관’으로 임명됐던 박영순(더불어민주당, 대전 대덕구) 전 청와대불자회 사무국장이 당선됐다. 정각회 회원으로 활동한 홍문표(미래통합당, 충남 예산 홍성)·이종배(미래통합당, 충북 충주) 의원도 당선자에 이름을 올렸다.
불교세가 강한 영남권에서는 제20대 국회 전반기 정각회장을 역임한 주호영(미래통합당, 대구 수성구갑) 의원, 서병수(미래통합당, 부산 부산진구갑) 전 부산시장, 경남도지사 출신 불자 정치인인 김두관(더불어민주당, 경남 양산시을) 의원과 김태호(무소속,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전 지사 모두 금배지를 달고 21대 국회에 합류했다.
이헌승(미래통합당, 부산 부산진구을) 의원은 부산 삼광사 신도회장 출신으로 3선 국회의원에 성공했다. 국회 보좌관 시절 보좌진 출신 불자모임인 ‘법우회’에서 활동했으며 정각회 간사장 소임도 맡았다.
임이자(미래통합당, 경북 상주시문경시)·김석기(미래통합당, 경북 경주시) 의원은 국회 정각회원이며, 백종헌(미래통합당, 부산 금정구)·정동만(미래통합당, 부산 기장군)·박대출(미래통합당, 경남 진주시갑)·정점식(미래통합당, 경남 통영시고성군) 의원도 불자다.
호남권에는 이개호(더불어민주당,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3선 국회의원에 등극했다. 전남도청공무원불자회장을 8년간 맡았을 뿐만 아니라 19, 20대 국회에서 정각회 활동을 했다.
강원권에서는 이광재(더불어민주당, 강원 원주시갑) 전 강원도지사는 17, 18대 국회의원 재직 시 국회 정각회 간사장과 민주당 불자모임인 연등회 회원으로 활동했다.
제주도에서는 오영훈(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 연등회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오 의원은 정각회 간사로도 활약했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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