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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시: 2020/05/01 07:38:43  편집부장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및 코로나19 극복과 치유 위한 기도’ 입재식
서울 조계사 (윤) 4월 8일인 5월 30일까지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4월30일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사찰에서 국민과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한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 입재에 들어갔다. 조계종 전국 2000여 개 사찰은 앞으로 5월30일 회향식이 열릴 때까지 한달 간 사회 안정과 건강을 위한 기도 정진에 나선다.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및 코로나19 극복과 치유 위한 기도’ 입재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 이기흥 중앙신도회장 등 불교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최소 인원만 참석한 채 진행됐으며 불공을 위해 조계사를 찾는 신도들을 대비해 행사장 좌석은 모두 1m 이상 간격을 두고 배치됐다. 감염 예방 지침에 따라 방문객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전에 체온 측정을 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법어에서 "연등에 불을 켜고 어둠을 밝히는 것은 내 마음 속 어리석음과 욕심인 무명을 밝히는 일” 며 “오늘날 우리에게 커다란 무명을 깨우쳐 주고 있는 것은 코로나19”이라며 “평범한 일상생활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됐고 늘 마주하던 사람이 얼마나 귀한지 알게 됐다”고 했다.


이어 이천 물류창고 화재 사고로 희생된 노동자들에 대해 애도했다. 원행스님은 “불의의 사고로 가족을 잃은 이천 화재 사고 희생자 가족에 애도를 표한다”라고 했다.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은 축원을 통해 “부처님 위신력으로 코로나가 하루속히 소멸해 사바세계 중생을 구제하고 모든 생명에게 마음의 평화와 안녕을 주길 지극정성 일심으로 축원한다”며 “부처님 대자대비 광명과 성스러운 진리의 빛, 승가의 청정함으로 중생에게 드리워진 어려움을 이겨내게 해달라”고 전했다.


불자들을 대표해 이기흥 회장은 “나와 가족, 이웃은 더불어 사는 운명공동체임을 알고 온세상이 한마음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평화롭고 행복한 지혜와 자비의 길로 함께 나아가길 발원하며 정진하겠다”고 서원했다.


이날 입재식에서 사부대중은 전통적으로 병고를 극복하기 위해  <약사여래경>을 정근하며 부처님 위신력으로 코로나가 하루빨리 소멸되길 함께 서원했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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