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가 첫 외부 공식행보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과 환담을 나눴다.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는 11월 1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을 방문해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과 만남을 가졌다.
이날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축하드린다. 혁신적이고 종단의 의견을 포용해 새로이 진각종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적임자라고 보도된 것을 보고 훌륭한 분이 돼서 안심이 됐다”며 “종단의 화합을 위해 힘 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는 “통리원장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부족한 점이 많지만 종단이 안정과 화합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원행 스님은 “잘한다고 해도 허점이 생기기 마련인 만큼 더 많은 책임의 무게가 뒤따를 것”이라며 “진각종의 역할과 큰 발전을 기원하며 특히, 종단협의회 부회장으로서도 상생과 화합을 위해 힘써달라”고 덧붙였다.
도진 정사는 “진각종이 불교 발전과 종단협의회 화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환담에는 총무부장 능원 정사, 사회부장 법공 정사, 사서국장 정일 정사와 조계종 사회부장 성공 스님, 종단협 사무처장 진경 스님이 배석했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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