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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시: 2021/11/09 11:29:49  편집부장
태고종 제143회 임시중앙종회 개최
비구니 법계법 걔정, 부원장 인사안 처리

태고종 제143회 임시중앙종의회가 11월 4일 오전 한국불교문화전승관에서 열렸다.


종회에 앞서 법담 스님은 개회사에서 “전 제14회 중앙종회가 독선과 아만의 전 집행부를 막아세우고 현 집행부를 탄생시킨 종단사적 결단을 이룬지 벌써 2년이 지나 이제 종단은 새로운 변곡점에 이르렀다”며 “이번 종회는 중단 주요 3부의 신임 혹은 공석이 된 소임자들을 선출, 인준하고 법계법 등 다수의 종법개정안이 상정될 예정이니 눈 밝은 종회의원 스님들의 혜안을 통한 결정을 믿는다”고 당부했다.


이어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이번 143회 임시중앙종회는 종단 앞날은 물론, 후반기에 접어든 제 임기 동안 책임지고 이끌어야 할 종단 종무행정과도 깊은 연관이 있다”며 “2년 전 처음 임기를 시작할 때만 해도 종단갈등과 종도화합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종단운영에 어려움이 컸지만, 의원 스님들의 적극적인 도움과 협조로 전반기 임기를 수행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날 종회에서는 지난 회기에서 신설된 총무원 재경부원장에 능해, 교육부원장에 일로 스님을 선출했다. 이에 따라 태고종 총무원은 3부원장체제를 갖추게 됐다. 또 신임 원로의원에 세명, 경담 스님을 선출했으며 총무원장이 제출한 중앙선거관리위원장에 구산, 부위원장에 자명, 호법위원 송헌 스님에 대한 임명동의안도 가결했다. 이와 함께 분담금 미납자에 대한 처벌규정과 징계자의 종단승려 사칭행위를 묵인, 방조하는 행위를 처벌하는 징계법 세부조항을 신설했다.


특히 비구니 법계법 개정안 을 법담스님이 발의 했다. 현행 법계법은 비구니 스님들의 법계를 종덕으로 제한하고 있다. 종덕은 세납 40세, 승납 20세 이상으로 대덕 품수를 받은지 5년이 경과한 자이다. 비구 스님들은 종덕 이후 10년 경과되면 종사, 다시 10년이 지나면 대종사 법계를 품수할 수 있다. 그러나 비구니 스님들은 법계 제한 규정에 따라 승납 30년이 지나도 종덕 이상의 법계를 품수할 수 없다. 개정안은 비구니 스님의 법계를 종덕으로 제한했던 기존의 법계법을 종사로 상향했다. 다만 이에 대해 비구니 법계 ‘정사’를 신설하고 종사와 같은 자격기준을 부여하기로 했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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