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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시: 2022/01/21 13:05:27  편집부장
종교편향, 불교왜곡 근절과 한국불교 자주권 수호
조계종 “전국승려대회” 1월 21일 조계사에서 봉행


종교편향, 불교왜곡 근절과 한국불교 자주권 수호를 위한 조계종 “전국승려대회”가 1월 21일 오후2시 조계종 총본산 조계사에서 봉행됐다.


법회는 남전스님의 사회와 정오스님의 집전으로 전국사찰에서 동시에 6타를 울리는 명종, 명고로 시작됐다.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에 이어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은 고불문에서 “교단의 지속적 안녕이 위협받고, 도량의 청정과 납자의 가풍이 날로 위태로워 지고 있습니다”며 “위법망구와 파사헌정의 원력으로 분연히 일어나 조계사에서 전국 승려대회라는 승가갈마를 영게 되었사오니, 거룩하신 불보살님이시여, 오늘의 ‘종교편항 불교왜곡 근절과 한국불교 자주권 수호를 위한 전국승려대회’를 증명하여 주시옵소서”라며 부처님전에 고했다.


조계종 총무부장 삼혜스님이 그동안의 경과를 보고하였고,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봉행사에서 “오늘 승가공동체의 결집은 불교계만의 이익을 위함이 아니며, 전통문화를 수호하기 위함입니다”며“ 정치권력에의한 종교편향과 차별을 방지하기 우히한 제도를 정비하여 상생과 화합 그리고 통합의 거대한 물결을 이뤄내고자 합니다” 승려 대회의 취지를 강조했다.


조계종 종정 진제스님의 교시를 원로회의 의장 세민스님이 대독했다. 진제스님은 교시에서 “중생과 모든 부처님은 서로 침법하지 아니하며 산은 스스로 높고 물은 스스로 깊음이로다. 만가지 천가지로 다름이 모두 이 진리를 밝힘이니 자고새 우는 곳에 백 가지 꽃이 새롭도다”고 교시를 내렸다.


법회에서는 종교편향, 불교왜곡 근절과 한국불교 자주권 수호를 위한 연설을 조계종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 회장 덕문스님과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사무총장 도각스님이 했다.


조계종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 회장 덕문스님은 “오늘 우리는 정부여당을 준엄히 꾸짖어 헌법이 정한 정교분리의 정신을 확립하고”라며 “1700년 역사의 한국불교의 존엄을 다시 세우고 승가와 교단을 스스로 지키는 정법당간을 높이 들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사무총장 도각스님도 대회연설에서 “한국불교는 더 이상 국가 권력과 위정자들에게 요구하지 않고 기대지 않을 것입니다”며 “ 불법의 존엄을 세우기 위해 백척간두 진일보하는 심정으로 부종수교, 파사헌정하는 정법 순교의 길을 나설것입니다”고 강조했다.


조계종 중앙신도회 주윤식회장은 연대사에서 “2천만 불자는 오늘 여기 계신 스님들을 끝까지 외호하고 종도로서의 역할을 다 할것입니다”며 스님들과 길을 함께 할 것을 다짐했다.


조계종 중앙종의회의장 정문 스님은 ‘국민에게 드리는 글’에서 “‘전국승려대회’는 조계종 종헌종법을 초월하는 초법적 의사결의 수단입니다.”며 “공공영역에서 벌어지는 종교차별과 불교폄훼가 좌시 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음을 의미 합니다”라며 사태의 심각성을 국민들게 호소했다.


대회에 참석한 전국승려대회 동참대중 일동은 결의문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종교편향과 불교왜곡 사태에 대해 사과하라, 정부와 여당은 종교편향과 불교왜곡을 방지하기 위해 차별금지법 제정을 포함한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라, 정부와 여당은 전통문화유산의 온전한 보존과 계승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수립하라” 등 세가지 요건을 결의 했다.


끝으로 조계종 전국비구니회 회장 본각 스님은 발원문에서 “대립과 갈등이 아니 화합과 통합의 큰물결이 되어 다시는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고 전통문화와 역사를 왜곡하는 일이 대한민국에서 일어나지 않도록”이라며 부처님전 발원했다.


이날 “전국승려대회”는 전국 교구본사를 비롯한 중앙종무기관 산하 5,000여명의 스님들이 동참했다.

 

조계사=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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