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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50人 아라한 야단법석' 포스터 |
법주사·마곡사·수덕사·광제사 공동 주관
문화공연·체험부스 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운영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11월 22일 세종 광제사 및 야외무대에서 '대전·세종·충청지역 포교역량 결집대회<1250人 아라한 야단법석>'을 개최한다. 조계종 총무원은 "지역 포교활동을 재정비하고 사부대중의 결집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인천에서 열린 인천·강화지역 포교역량 결집대회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지역 내 사부대중 3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총무원은 "참가자 모두가 지역 포교 역량의 인재로서 아라한이 될 것을 다짐하며, 지역의 행복과 의지를 모아 공동 실천 선언을 발표한다"고 설명했다.
'1250人 아라한 야단법석'이라는 행사명은 부처님 당시 1250명의 아라한 제자들이 모여 설법을 들었던 역사적 법회를 상징한다. 이번 대회에 참석하는 모든 이들이 현대의 아라한으로서 지역 포교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번 행사는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고 제5교구본사 법주사, 제6교구본사 마곡사, 제7교구본사 수덕사, 세종 광제사가 공동 주관한다. 총무원은 "지역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여 세대 간 소통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체험형 부스 및 먹거리 부스가 운영되며, 오후 2시부터 40분간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본행사인 포교역량 결집대회가 진행된다.
본행사에서는 포교부장 정무 스님의 대회사, 영평사·광제사 주지 스님의 인사말씀, 총무원장 진우 스님의 치사가 이어진다. 또한 마곡사·법주사·수덕사 주지 스님의 격려사와 어린이·청소년·대학생·중장년층 대표들의 대중실천선언이 발표된다. 마지막으로 연합 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대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총무원은 "지역사회의 발전과 불교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전법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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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bulgyonews.co.kr/news/39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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