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업무방해 혐의로 3월 10일 고소
천성산 터널현장 농성 지속유무 관심 모아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터널관통을 반대하며 지난 3월10일부터 경남 양산시 천성산 외리 개곡마을에서 무기한 농성을 벌이고 있는 지율스님에 대해 법원이 구속수사할 것임을 19일 밝혔다.
현대건설(주)은 3월10일 지율스님이 공사를 방해한다며 울산지검·울산경찰서에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 울산지검은 지율스님에게 전화통지로 철수할 것을 요청했으나 지율스님은 20일 현재까지 검찰 소환에 불응하고 있다. 그러나 검찰이 19일 공식적으로 구속수사 방침을 밝힘에 따라 지율스님에 대한 검찰의 신변처리가 어떻게 전개될지에 괌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율스님은 천성산터널 공사로 인한 환경파괴를 우려해 국내 최초로 도롱뇽을 원고로 한 공사착공금지 가처분 소송을 고속철도공단을 상대로 냈으나 지난 4월9일 패소하고 현재 부산고법에 항소한 상태다.
이만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