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진흥원, 6월10일까지 후보군 취합 사장임기 6월 11일 만료, 대행체제 불가피 불교방송(BBS) 사장 추천권을 갖고 있는 대한불교진흥원은 지난 19일 신라호텔에서 이 문제를 안건으로 제1백7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내달 14일 불교방송 사장후보를 최종 결정하기로 의결했다.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서돈각)은 이날 이사회에서 불교방송 사장 심사기준을 재확인하는 한편, 내달 10일까지 진흥원 이사 1인당 4명의 사장후보를 결정해 진흥원 사무국에 제출하고 14일 이사회를 개최해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진흥원측이 재확인한 불교방송 사장 심사기준은 △경영평가 능력 △조직장악 능력 △인격·화합력 등이다. 이날 이사회 결정으로 불교방송은 현 김규칠 사장 임기가 만료되는 내달 11일 이후 당분간 대행체제로 가야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불교방송은 대한불교진흥원이 사장후보를 추천하는 내달 14일 이후 이사회를 소집해 새 사장 선임을 논의하게 된다. 대한불교진흥원은 당초 이달 중 1차로 3∼4인의 사장후보를 추천하고 내달 10일 이전에 최종 후보를 추천할 방침이었다. 이날 이사회 결정에 대해 대한불교진흥원 관계자는 “별다른 뜻은 없고 이날 이사회에 참석한 이사들의 의견을 취합하다보니 불교방송 사장후보를 최종 결정하는 날을 그렇게 정한 것”이라며 “특별한 이유나 뜻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진흥원 관계자의 이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이날 이사회의 결정이 모종의 전략 속에서 나온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현 김규칠 불교방송 사장이 차기사장 후보군에 속해 있는 이상 진흥원으로서는 김 사장을 내치기도 그렇다고 적극 밀기도 어려운 상황 속에서 내린 묘수라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만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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