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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시: 2006/11/20 11:17:23  최현호
천진불 불국토 세상 청사진 제시
조계종 어린이포교 전진대회…2천불자 집결 포교의지 천명

조계종 포교원(포교부장 일관)은 지난 1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과 조계사 일대에서 ‘어린이포교 불교의 희망’이란 주제로 어린이포교 전진대회를 개최하고 ‘어린이포교 3개년 계획’·‘어린이포교 선포문’을 대내외에 천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포교부장 일관·불교레크리에이션협회(이하 불레협) 회장 송묵·(사)동련 총재 혜총(현 포교원장)·(사)동련이사장 지현스님 등을 비롯해 20여 년동안 어린이 포교에 헌신한 사부대중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지관스님은 법어를 통해 “마음을 크게 내면 불처럼 일어나는 큰 원력과 실천력을 우리 불자들은 가지고 있다”며 “지금 이 시간부터 어린이 포교를 위해 큰 원력을 발휘할 때”라고 강조했다.

지관스님은 또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지도교사들은 어린이 눈높이와 시대에 맞는 교육방법을 개발하고 본말사 주지스님들은 어린이집·유치원·어린이법회 등 어린이 포교에 전념해 달라”며 “어린이들이 나라에 필요한 인재가 되고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살아가는 참다운 불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대회사를 맡은 포교원 포교부장 일관스님은 “어린이 포교는 해도 해도 끝이 없고 불자라면 누구나 거부할 수 없는 본연의 임무”라며 “지금 새롭게 시작하는 우리 모두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어린이들이 부처님의 가르침 안에서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어린이포교전진대회’가 불씨가 돼 중고등학생부터 기성세대까지 불교가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고 밝힌 대한불교어린이지도자연합회 총재 혜총스님의 축사에 이어 지현·송묵스님은 어린이 비전 선포문을 낭독했다.

비전 선포문은 △종단은 어린이포교를 위한 노력에 최대한 지원과 협조를 제공한다 △사찰은 모든 활동에 앞서 어린이포교를 위한 인력과 예산을 우선 배정하며 어린이법회 개설·어린이집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불자는 모든 어린이를 부처님처럼 대하며 어린이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익힐 수 있게끔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인다 △어린이지도자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와 현 시대에 맞는 포교방법을 배우고 익히며 어린이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정진한다 △어린이는 부처님 가르침대로 말하고 행동하며 스님들의 가르침에 따라 지혜로운 마음과 자비로운 손길을 가진 불자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등 총 5가지 약속이다.

5가지 사항을 낭독한 지현·송묵스님은 한목소리로 “비전 선포문 다섯 가지 약속이 결실을 맺어 모든 어린이들이 지혜와 자비를 갖춘 불자로 성장할 때까지 우리들의 정진은 조금의 주저함이나 싫어함이 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전진대회에서는 어린이포교를 위해 헌신해온 삼보불교음악협회 운문·화성 신흥사 주지 성일스님에게 총무원장 공로패가, 용화사 주지 영진스님에게 총무원장 표창이 수여됐다.

또한 대광사 주지 운성스님·황학현 대한불교소년소녀합창단 단장·이종만 풍경소리 실장·김재성 불레협 국장에게 포교원장 표창이 수여됐다.

이날 행사를 마친 지관스님은 행사장에 마련된 (사)동련·불레협·풍경소리·대한불교교사대학 등 어린이포교단체들이 마련한 홍보 부스를 찾아 격려했다.

최현호 기자 hama@jub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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