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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회의장 자승(왼쪽)·군종교구장 일면(오른쪽)스님 등 법회 참석자들이 반야심경을 봉독하고 있다. |
군종특별교구본사(주지 일면, 이하 군종교구)는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하림각에서 제39주년 군승의 날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기념법회는 조계종 종앙종회의장 자승·호계원장 법등·포교원장 혜총스님과 관음종총무원장 홍파·총화종총무원장 남정스님을 비롯해 이해봉 정각회장·임충빈 육군사관학교장·정인악 군불교후원회장 등 사부대중 1천 1백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법회는 타종을 시작으로 군포교활동 보고·표창·봉행사·치사·축사·청법가·법어 등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1년 동안 군포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군법사·스님·단체·신도·포교사·종무원 등에 대한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날 총무원장 표창에 육군본부 군종실 손병철 법사, 종회의장상에 공군 교육사 김영일 법사, 호계원장상에 해병 1사단 김명환 법사, 교육원장상에 특전사 백태현 법사, 포교원장상에 55사단 노도영 법사에게 수여됐다. 군종교구장 감사패는 안국사 원상·법성사 법명·구담사 지율·보문원 지행·미타사 명수스님을 비롯해 2개 단체·개인 32명이 수상했다.
또한 정인악 군불교후원회장과 손안식 중앙신도회 부회장이 군종특별교구장 일면스님에게 군포교지원품을 전달해 기념법회를 훈훈하게 했다.
이날 조계종포교원장 혜총스님은 군포교를 위해 진력하고 있는 모든 사부대중들의 활동이 영원하길 발원하는 광명진언으로 사자후를 시작했다. 혜총스님은 “60만 군장병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군법사의 의무·역할”이라며 “군포교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인재불사를 통해 군장병의 심리적 안정은 물론 문화적으로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혜총스님은 또 “5계를 가슴에 아로새겨 마음과 몸으로 표현해야 한다”며 “5계에 따라 행동하면 ‘고(苦)’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종회의장 자승스님은 치사를 통해 “불교가 군내에서 살아 숨쉬고, 많은 군장병들이 불조의 혜명을 얻고 있음은 오로지 군승의 노고 덕분”이라며 “군장병들이 미래에는 우리나라의 역사를 책임지게 될 것이기에 군장병들에게 부처님의 진리를 전해 불자로 길러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자승스님은 이어 “군포교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군포교 지원을 위해 노력하는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임충빈 육군사관학교장·정인악 군불교후원회장·손안식 중앙신도회 부회장도 축사를 통해 군포교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다짐했다.
군포교의 총 책임을 담당하고 있는 군종특별교구장 일면스님은 봉행사에서 “군승은 군장병이 있는 곳이면 어디라도 달려가 포교에 진력하고 있다”며 “군승들이야 말로 한국불교를 지탱하는 밑거름”이라고 강조했다. 일면스님은 또 “누구보다 척박한 분위기에서 그 동안 군포교에 매진한 군법사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이번 군승의 날은 내적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종법 등을 통해 아낌없는 후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면스님은 이어 군종특별교구 출범 후 3년간의 성과와 소회를 밝혔다.
최현호 기자 hama@jub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