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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시: 2008/09/01 16:18:32  장세훈
한가위 맞아 불교복지단체 나눔행사 다채
공동차례·각종 전통놀이 참여·쌀 나누기 등 펼쳐

복지관 행사 넘어 지역민 누구나 참여 축제 한마당

민족최대 명절인 한가위가 성큼 다가왔다. 부처님의 자비사상을 현장에서 전달하고 있는 불교계 각 주요 복지단체들이 한가위를 맞아 다채로운 나눔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일문)는 추석을 맞아 공동차례지내기 행사를 마련한다.
이 행사는 집에서 직접 차례를 준비하기 힘든 노인들을 위해 마련한 자리로 오는 9월 11일 오전 10시 센터 1층 식당에서 진행된다.
관장 일문스님은 “공동차례지내기 행사는 한민족 고유명절 추석을 맞아 추원보본(追遠報本)하고, 센터 공동체의 화합을 기리는 뜻 깊은 자리”로서, “이날 차례지내기에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은 공동차례 후 개인별로 각자의 차례를 지낼 수 있으며, 차례를 진행하는 제주도 센터 내 희망회원 중에서 선발한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날 센터 3층 중앙공원에서는 윷놀이·제기차기·투호 등 다채로운 전통놀이마당이 펼쳐진다. 더불어 서예동아리 회원노인들이 마련한 ‘지방 써주기’ 행사 등도 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산하 종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관)도 9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 간 추석맞이 세시풍속행사를 진행한다.
복지관 4층 강당 및 1층 로비 등지서 진행될 이날 행사의 주요 내용으로는 송편 예쁘게 빚기 대회·재가어르신과 송편 나누기·한복패션쇼·전통 놀이판 등이 있다.
특히 송편 예쁘게 빚기 대회를 통해선 참가자들이 직접 빚은 송편을 지역사회 생활형편이 어려운 1백여 독거노인들과 함께 나눌 계획이며, 전통한복패션쇼 역시 이색적이다.
강릉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정복현)은 9월 11일 ‘2008 추석맞이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1995년부터 시작된 사랑의 쌀 나누기행사는 십시일반의 정성을 모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추석을 보내자는 취지로 시작됐으며, 쌀 4.8kg 및 라면 1박스 등의 현물이나 1~2만원 소액후원으로 부담없이 정을 나누는 형태로 진행된다.
강릉종합사회복지관 측은 “전체 후원은 줄었지만 십시일반 정을 나누자는 취지로 개인 및 기관 참가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추석 전까지 들어오는 후원물품은 모두 모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강릉지역 전체 어려운 이웃들에 골고루 나눠주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봉은사가 수탁운영하는 역삼청소년수련관(관장 진정순)은 9월 6일 지역청소년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떡매치기·제기만들기·딱지치기·투호놀이·강강술레 등 다양한 전통놀이 참여행사를 선보인다.
서울시립 은평노인종합복지관(관장 고재욱)도 8월 26일부터 9월 11일까지 무의탁독거노인을 돕기 위한 ‘사랑의 쌀모으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쌀·생활용품·후원금 등을 후원 내용으로 모금된 후원금품은 송편과 생필품으로 지급된다.
또한 9월 6일 복지관 강당에서는 복지관 이용 및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한가위 맞이 가을음악회가 열린다. 은평구 색소폰동호회와 연계한 이번 음악회에서는 색소폰 연주 및 마술 공연·노인 장기자랑·가요공연 등 다채롭게 마련된다.
사회복지법인 인덕원 산하 개나리어린이집(원장 도미선)도 9월 12일 관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다도 및 예절교육과 함께 송편만들기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약물 오남용 특별교육(17일) 및 소방안전교육(25일)도 진행한다.

장세훈 기자 xsatin@jub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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