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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시: 2019/11/25 10:52:55  편집부장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취임 일주년을 맞아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스님은 지난해 조계종을 휩쓸고 간 초유의 총무원장 불신임으로 치러진 선거에서 당선됐다.


전임 총무원장 궐위로 당선과 동시에 임기를 시작한 원행스님은 당시 당선 소감으로 “당선의 기쁨보다는 우리 종단과 불교계의 엄중한 현실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며 “그러나 지금 우리 종단은 변화하는 사회 현실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탈종교화 현상으로 출가자 및 불자 수는 감소하고 있고, 조계종단 안팎으로 많은 견해대립과 갈등이 존재합니다. 불교의 사회적 위상도 예전 같지 않습니다”며 위기에 빠진 조계종을 이끌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그간의 사건들로 전 불자들의 따가운 시선 속에 출범한 조계종 제36대 총무원은 신속한 체제 정비와 의견 수렴을 통한 정책을 펼쳐나갔다. 전 종도의 의지를 한데 모으기 위한 ‘백만원력결집’ 사업의 출범은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추진하는 가장 큰 정책 사업이다.


원행스님은 취임 1주년 기념사에서 “위기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리의 주체적 역량 결집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백만원력 결집불사가 제안되었고 각계각층에서 많은 관심이 동참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를 통해 조계종 사부대중의 원력을 한데 모으고, 종단 백년대계를 위한 불사를 취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신계사 템플스테이’ 실현과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한국불교종단협의회의 해외 국가와 문화교류 사업에도 적극적인 지원과 동참으로 한국 불교 장자 종단으로서 역할에도 충실 할 것을 밝힌바 있다.


원행스님이 밝힌 소회 중 가장 인상 깊은 내용은 지난 1년 중 만났던 사람들 중 가장 인상 깊은 사람에 대해 KTX 여승무원, 스텔라데이지호 유가족,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들을 꼽으며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보인 부분이다.


부처님의 근본정신은 무주상 보시를 통한 자비행의 실천이다. 가장 힘들고 약한 삶들을 보듬어 안고 그들의 아픔에 공감해 주는 것이 바로 불교 본연의 정신이다. 그 무엇보다도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실행에 나가기를 바란다.


이는 곧 승가 복지와도 연결된다. 평생을 수행 정진한 스님들의 복지도 각 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물론 백만원력결집을 통해 진행하기로 한 불사에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노후의 건강과 거처에 대한 걱정 없이 수행과 포교에 전념 할 수 있다면 인천의 스승으로 중생을 구제할 수 있는 스님들이 더 많이 출현 할 것이다.


지금 우리 사회는 정치적 갈등으로 깊은 상처를 받고 있다. 광화문과 서초동은 매주 집회와 시위로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정치적 목적을 가진 일부 기독교계가 앞장서 정권퇴진을 위한 운동을 하는 모습은 이해하기 힘든 부분들도 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자파의 유리한 고지를 먼저 점령하고자하는 축면도 있다고 한다. 이럴 때일수록 불교는 중심을 바로 잡아야 한다. 모두가 제도해야 할 중생들의 아우성이라 생각하고 어디에도 치우침이 없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께 부탁드린다. 조계사 대웅전의 석가모니 부처님처럼 넉넉한 가슴으로 온 중생을 품을 수 있는 지혜와 용기로 한국불교를 이끌어 나가기를 온 불자와 함께 부처님 전 서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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