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는 불자들 뿐 아니라 일반대중에게 사찰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주고, 나아가 사찰로 인도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신행 프로그램이다. 조계종 포교원(원장 범해스님)은 ‘지혜의 숲길’ 순례프로그램 개발사업을 통해서 새로운 신행문화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하는 《제주 관음순례길》은 세 가지 순례길로 구성됐다. 제1코스인 ‘관음사 순례길’은 관음사를 출발하여 남국사를 거쳐 제주 정부종합청사 옆 시민복지타운 광장에 도착하는 길이다. 제2코스인 ‘약천사,법화사 순례길’은 법화사를 출발하여 약천사에 이르는 순례길이다. 제3코스인 ‘불탑사 순례길’은 사라봉 공원을 출발하여 곤을길, 화북포구, 벌낭포구 등을 거쳐서 불탑사에 도착하는 코스이다.
포교원은 포교원장 범해스님과 교역직 스님들이 동참한 가운데 제주지역 포교사단 포교사 200여명과 함께 6월 11일(토) 1시30분에 《제주 관음순례길》 제1코스 ‘관음사 순례길’을 순례할 예정이다.
조계종 포교원은 지속적으로 순례길을 개발하여 우리 사찰의 아름다운 길을 국민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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