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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담 스님이 박안수 군단장을 비롯한 장병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
동국대불교대학원 총동창회(회장 혜담 스님)에서는 2월 26일 우리나라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예하군단 충용사(주지 법사 법화)를 방문해 동문회원 60명과 군장병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문법회를 봉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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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귀의례를 하고 있는 군장병들과 총동창회원들 |
이곳 8군단은 강원도 동해안 지역을 방위하기 위해 1987년 4월에 창설되어 강릉지역 무장공비 침투사건 이후 지역 경비 강화를 위해 재창설된 부대로 동부전선 수호를 담당하고 있는 육군에서 유일하게 GOP, GP, 해안경비를 동시에 맡고 있는 부대로 올 6월에 3군단으로 통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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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용사 주지 법화 법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충용사 주지 법화 법사는 인사말에서 “저희 충용부대는 동해안 지역을 방위하고 있는 최정예 부대로 36년을 해안경비로 대한민국을 지켜왔는데 오는 6월 30일자로 해체가 된다” 며, ”그동안 군포교를 하는데 어려움도 많았는데 동국대불교대학원 총동창회 회장 혜담 스님을 비롯한 동문님들께서 뜻 깊은 충용사 일요법회를 봉행해 해주셔서 너무 고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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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담 스님이 충용사 불자장병들에게 법문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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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장병들이 혜담 스님의 법문을 경청하고 있다 |
회장 혜담 스님은 법문을 통해 “육군 제8군단이 오는 6월 30일 공식 해체되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는 소식을 듣고 참으로 아쉬움도 많았지만 새롭게 3군단으로 통합 개편되어 지역을 방위하는 부대가 되기를 부처님전에 발원한다”고 했다.
혜담 스님은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우리 불자장병들을 보니까 모두 다 얼굴이 밝고 해맑아서 부처님을 만난 것 같은 느낌이다”라며, “우리 불교는 인연법인데 참으로 아름답고 성스러운 진리가 있는 종교라서 우리 장병 여러분들도 부처님 진리를 잘 새겨서 따르다보면 즐겁고 보람있는 군생활이 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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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문법회를 마치고 제8군단 박안수 군단장과 불교대학원 총동창회원이 기념촬영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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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담 스님이 박안수 군단장에게 수월관세음보살 영인본 액자를 선물했다 |
혜담 스님과 동창회원들은 법회가 끝난 후 박안수 군단장을 비롯한 불자장병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고려화불연구소 혜담스님이 준비해간 ‘수월관음도(水月觀音圖)' 영인본 액자를 군단장에게 선물했으며, 수월관음도 영인본 액자 1점을 충용사 법당에 걸어주고, 충용사 주지 법화 군법사에게 금일봉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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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담 스님이 충용사 군법당에 수월관세음보살 영인본 액자를 기증했다 |
군장병들에게는 햄버거와 닭강정, 떡, 과일을 선물했으며, 별도로 준비해간 합장주와 오색실을 군장병들이 건강하게 군복무할 수 있도록 발원을 하며 일일이 나눠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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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3대 관음 기도도량인 낙산사 동양 최대 해수관음입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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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산사 원통보전과 낙산사 7층석탑(보물 제499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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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상대사가 붉은 연꽃위에 나타난 관음으로 보고 대나무가 솟은 자리에 지었다는 홍련암 |
이날 불교대학원 총동창회원들은 충용사 위문법회 후 우리나라 3대 관음기도 도량인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낙산사와 홍련암을 각각 참배했다.
양양 = 이한규 기자
http://www.bulgyonews.co.kr/news/37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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