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스님)은 동국대학교 일산병원과 공동으로 템플스테이 치유 효과 연구를 위한 임상시험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연구는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템플스테이 체험 전후의 장내 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변화와 환자의 증상 변화를 임상시험 하여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한 연구이다.과민성 장증후군은 가벼운 스트레스 후 복통, 식사 후 복통, 설사와 변비, 복부 팽만감 등 다양한 증상이 있으며, 이와 관련된 원인은 복합적으로 치료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임상시험은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참여 전후와 4주 후 분변 채취키트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증상 변화와 임상시험 만족도 등을 조사하는 과정을 통해 검증할 예정이다.
마이크로바이옴이란 미생물들로 이루어진 생태환경을 의미하며, 신진대사, 소화능력, 질병 관리체계, 면역력 등 인체에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
임상시험 참가자는 △20세 이상 69세 이하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 △3개월 이상 지속 되는 복통과 배변 습관 변화 △사전 검사를 통해 결격 사유가 없는 이들을 대상이다.
모집인원은 최대 100명이며, 신청기간은 7월까지(*모집인원에 따라 기간 변동 가능성 있음)이다. 참가 접수 등 자세한 사항은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연구담당 031-961-8441, 031-961-8457)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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