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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 |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입니다.
자비의 등불로 세상을 밝힙시다.
석가모니부처님께서는 지혜와 자비의 화신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우리도 부처님처럼 지혜를 밝히고 자비를 실천함으로써
이 세상을 풍요롭고 아름다운 불국정토로
가꿀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잃어버렸던
일상을 회복하는 일이 절실합니다.
우리는 그동안 코로나19로 불안했던 나날을 보냈습니다.
치유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마음의 평화를 되찾고 우리 사는 이곳을
부처님 세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참회하고 화합하며 혁신하는 자세가 요구됩니다.
자주정신으로 새롭게 발돋움해야 합니다.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며 봉행하는
우리들의 불작불행(佛作佛行) 인연공덕(因緣功德)으로
생명을 잃은 희생자들은 열반락(涅槃樂)을 얻어
영원한 안락을 누리며,
고통 속에서 헤매는 이들은 하루 빨리 고통을 여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서로 도웁시다.
모두가 평상심을 회복해서
마음으로부터 정토를 되찾아 부처님 품안에서
안락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서원합시다.
정치와 경제가 안정되고 활성화되어
국민들이 복락을 누리며
건강과 복지가 구족하도록 정진합시다.
생명이 위협받고 삶의 터전이 무너져 내리고 있는
미얀마와 우크라이나에도 평화가 깃들도록
원력을 모읍시다.
올해는 진각성존 회당대종사께서 열반에 드신지
60주기가 되는 해입니다.
종단은 ‘다시 종조정신으로’라는 기치아래
신행문화를 활성화하면서
교화와 포교불사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진언행자 모두 초심으로 돌아가 종단이 거듭나도록
서원하고 정진해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으며
부처님의 가없는 자비와 지혜광명으로
국가와 인류에 평화가 깃들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가
나날이 행복하기를 서원합니다. 감사합니다.
http://www.bulgyonews.co.kr/news/37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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