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8월 7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세계잼버리 현장을 전격 방문해 대회관계자와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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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계종이 긴급 지원하는 생수 5만병 전달 |
대회 준비와 폭염으로 파행을 겪고있는 세계잼버리 현장을 방문한 진우 스님은 웰컴센터에서 이기순 여성가족부 차관으로부터 현황을 보고받고, 준비한 생수 5만병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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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잼버리 현황을 보고받는 진우 스님 |
진우스님은 “조계종 문화사업단 템플스테이 170여 사찰을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도록 협의를 마쳤다. 어린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숙박과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며 대회의 원만한 회향을 위해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이기순 여성가족부 차관은 “현재 조기 퇴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참가 스카우트들을 이동할 계획입니다. 조계종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불교계의 잼버리 지원에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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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잼버리 법당을 방문한 진우 스님 |
진우 스님은 잼버리 법당을 방문에 현장을 지휘하는 박보균 문화체육부 장관을 만나 잼버리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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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보균 분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현안에 대해 환담을 나누는 진우 스님 |
박보균 장관은 “조계종의 템플스테이 긴급지원으로 잼버리 프로그램이 더욱 풍성해질 수 있었다”며 “참가 스카우트 영외프로그램 가운데 템플스테이가 가장 인기가 많다. 총무원장 스님과 불교계에 감사의 말씀을 재차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진우 스님은 “전 세계 젊은 스카우트들이 평생 기억으로 간직할 잼버리 대회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불교계가 동참한 것입니다”라며 “템플스테이를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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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잼버리 참가 불교스카우트 대원들과 함께 |
이어 템플스테이 홍보관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대회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둘러보았다. 숙영지를 찾아 불교 스카우트 참가자들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했다.
진우 스님은 잼버리 현장 방문에 앞서 템플스테이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운영 중인 고창 선운사를 방문했다. 선운사에는 잼버리 참가자들이 명상, 범종타종, 전통건축체험, 탁본, K-댄스 배우기 등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선운사 주지 경우 스님은 “경내에 그늘막을 설치하고 얼음구역을 만들어 더위를 식힐 수 있는 공간과 K-푸드가 중심이 된 음식을 제공했고, 명상과 다도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통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했다”고 프로그램 운영을 보고했다.
진우 스님은 만세루에서 열리는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포루투칼 스카우트들에게 단주를 선물하며, 무더위 속에서도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조계종은 폭염과 준비 부족으로 잼버리 운영이 파행을 겪자, 고창 선운사를 비롯해 김제 금산사, 부안 내소사 등 전북지역 사찰을 중심으로 불교문화사업단과 함께 영외프로그램을 긴급 편성해 참가대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부안=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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