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대종사)는 4월 19일, 이사장 일면스님, 이사 선일스님, 김진문, 정현숙, 박종우, 홍보위원회 수석부회장 성명용, 前 한국대학야구연맹 사무처장 이광권, 글로벌생명나눔 김정남 대표 및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안산시 제1물류창고에서 ‘캄보디아 의료물품 지원 선적식’을 진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해외 지원 사업으로, 2025년에도 총 25억 원 상당의 의료물품, 생활용품, 학용품이 전달 될 예정이다. 그리고 한마음선원에서 지원한 EM친환경 생활용품도 함께 선적돼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선적식은 캄보디아에 대한 지속적인 의료 지원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행사로, 양국 간 인도적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의료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법인 산하 단체인 마하무용단도 현지를 방문해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병행할 예정이어서,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문화적 연대와 상호이해를 넓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면스님은 “국제적인 의료 불균형 속에서 부처님의 자비와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자 시작한 사업”이라며 “이번에 전달되는 물품들이 캄보디아 취약계층에게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국경을 넘어 생명의 가치를 나누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정현숙 이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캄보디아 이웃을 위한 선적식을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은 국경을 초월해 하나”라고 말했다.
선적된 물품은 오는 6월 중순, 캄보디아 시엠립주에서 직접 인수되며, 양코르톰 구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생명나눔실천본부는 이번 지원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기초 의료 인프라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미얀마, 우즈베키스탄, 라오스 등으로 국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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