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조계종은 서울 도선사 주지에 도심 스님을 임명했다. |
총무원장 진우 스님, 8월 7일 임명장 수여
문도화합과 선명상 전법에 최선 다할 것 다짐
조계종 호법부장 도심 스님이 서울 도선사 신임 주지로 임명됐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8월 7일 도심 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청담 대종사의 유지를 계승해 도량 발전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임기는 9월 30일부터 4년이다.
진우 스님은 임명장 수여식에서 도선사가 청담 대종사의 마음과 뜻이 깃든 청담문도회의 중심도량으로서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또한 많은 신도들이 찾는 영험도량으로서 청담 큰스님의 뜻과 유지를 받들어 발전을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화합과 교감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신임 주지로서의 역할을 당부했다.
진우 스님은 또 종단 차원에서 포교와 전법을 통한 불교 중흥과 발전에 도선사가 선두에서 모범을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도심 스님은 청담 대종사의 유지와 뜻을 올바르게 계승해 문도 화합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기도처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진하며, 총무원장이 널리 전파하고 있는 선명상을 알리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도심 스님은 성혜 스님을 은사로 1999년 수계(사미계)했으며,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조사국장, 기획국장, 호계원 사무처장, 사회부장 및 중앙종회의원 16·17·18대를 역임했다. 현재 호법부장 소임을 맡고 있다.
이 자리에서 도선사는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화재 복구기금으로 5천만 원을 전달했다.
도선사는 청담 순호 대종사가 조성한 도량으로 호국참회기도와 청담문도회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신임 주지 도심 스님의 취임으로 청담 대종사의 정신을 계승하며 현대적 포교방편인 선명상 전법을 통해 불교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초랑 기자
http://www.bulgyonews.co.kr/news/39210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