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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조계종 불교문화대전이 청년과의 소통을 통해 새로운 전법문화를 만들기 위해 동국대학교에서 열린다. |
취업박람회와 연계해 청년들에게 '마음의 쉼' 제공하는 프로그램
최태성 강사 인문학 강연·주석 스님 선명상 강연 등 다채로운 행사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문화부가 9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2025 불교문화대전 天上天下 You Are the Only One'을 개최한다고 8월 13일 발표했다.
이번 불교문화대전은 대한불교조계종 주최, 동국대학교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문화부가 공동 주관하며, 포교부, 미래본부, 연등회,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협력하여 진행된다.
2025 불교문화대전은 기존의 공연·전시 중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동국대학교 취업박람회와 연계하여 선명상을 비롯한 불교문화콘텐츠를 매개로 청년들에게 마음의 쉼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다. 행사 기간 동안 불교 인문학 강연, 선명상 강연, 불교문화 체험 부스, 명상 음악회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개막식은 9월 9일 오전 10시 30분 동국대학교 남산홀에서 열린다. 개막식 후 이어지는 불교 인문학 강연은 불교 역사를 통해 보는 삶의 지혜를 주제로 한국사 대표 강사 최태성이 진행한다. 다음날 10일 오후 2시에는 선명상 강연으로 당신은 소중한 존재 You Are the Only One을 주제로 명경문화재단 이사장 주석 스님이 강연한다.
불교문화 체험 부스는 동국대학교 팔정도 주변 법학관 일대에서 운영되며, 선명상 체험, 지화 연꽃 만들기, 출가 상담, 사찰음식·템플스테이 홍보 등 다양한 체험형 불교문화콘텐츠가 진행된다. 팔정도 광장에서는 점심시간을 활용한 명상 음악회가 열려 국악·재즈·클래식·명상음악을 통해 관객들에게 휴식과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미래본부에서 운영하는 선명상 부스에서는 선명상 체험, 핸드팬 연주 체험, 스머지스틱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대학생들의 취업 스트레스와 불안감 완화에 도움을 준다. 연등회는 지화 연꽃 만들기 체험과 SNS 이벤트를 진행하고, 포교부는 출가 홍보와 상담을 위한 힙한 출가 부스를 운영한다.
명상 음악회는 1일차에 국악밴드 가야해와 재즈밴드 튠어라운드가, 2일차에는 명상지도자 용희진과 클래식팀 하트스트링스가 공연을 펼친다.
2020년 시작된 불교문화대전은 매년 10월을 문화의 달로 정하고,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과 조계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불교문화 행사를 선보여 왔다. 올해는 청년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불교문화의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대중들과 함께 호흡하는 쉽고 재미있는 불교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한다.
총무원 문화부는 2025 불교문화대전이 많은 분들에게 불교문화를 통한 마음의 쉼과 새로운 희망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불교문화가 다양한 세대와 소통과 공감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기회들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취업 준비로 지친 청년들에게 불교의 지혜가 실질적인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의미 있는 만남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통적인 불교문화를 현대적이고 친근한 방식으로 재해석하여 젊은 세대와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새로운 전법포교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김종열 기자
http://www.bulgyonews.co.kr/news/39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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